등가(비네·다르벨네) (equivalence (Vinay & Darbelnet))

통번역학
한 줄 정의: 장 폴 비네(Jean-Paul Vinay)와 장 다르벨네(Jean Darbelnet)가 제시한 번역 절차의 하나로, 동일한 상황을 원문과 전혀 다른 문체적·구조적 수단을 사용해 표현하는 기법으로, 주로 속담이나 관용구, 의성어 번역에 사용된다.

쉽게 풀면

속담이나 관용구처럼 형태는 완전히 다르지만 같은 뜻과 효과를 내는 표현으로 바꾸어 번역하는 방법이에요.

왜 중요한가

비네와 다르벨네가 1958년 『Stylistique comparée du français et de l'anglais』에서 제시한 일곱 절차 중 등가는 속담, 관용구, 감탄사처럼 상황은 같지만 표현 수단이 완전히 다른 경우를 가리키며, 번역가가 형식 대응을 포기하고 목표어의 정형 표현을 택하는 결정을 정당화합니다. 이 절차 분류는 번역 교육에서 학습자의 선택을 기술하는 어휘를 제공했고, 오늘날에도 번역 전략 연구의 기초 분류로 인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영어 속담 'Better late than never'는 한국어에서 형태가 전혀 다른 '늦더라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관용 표현으로 등가 처리된다."

속담을 형태가 다른 대응 표현으로 옮기는 등가 절차의 전형적 사례를 제시한다.

원문의 관용 표현을 형태가 다른 대상 언어 표현으로 옮기는 등가 기법이 적용되었다.

직역이 불가능한 표현을 기능적으로 대응시키는 번역 전략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비네와 다르벨네의 '등가'는 이후 나이다나 캣포드가 쓴 등가 개념과 전혀 다른, 하나의 구체적 절차를 가리키는 좁은 용어이므로 문헌을 읽으실 때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의 분류는 프랑스어-영어 대조에서 나왔고 절차 간 경계가 모호해 같은 사례가 변조로도 등가로도 분류될 수 있습니다. 또 이 절차들이 번역가가 실제로 거치는 인지 과정인지 산출물의 사후 기술인지가 불분명하다는 점이 인지번역학의 비판입니다. 이 절차와 변조의 경계는 모호해서, 같은 번역 사례가 연구자에 따라 등가로도 변조로도 분류될 수 있다는 점이 비네·다르벨네 분류 체계의 대표적 한계로 지적된다.

주의할 점

이 개념은 나이다의 '동적등가'나 광의의 '등가' 개념과는 달리, 비네와 다르벨네의 일곱 가지 번역 절차 중 하나로 한정된 구체적 기법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나이다의 동적등가나 광의의 등가 개념과는 달리, 비네와 다르벨네의 일곱 가지 번역 절차 중 하나로 한정된 구체적 기법을 가리키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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