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부시-피셔-사무엘슨 모형 (Dornbusch-Fischer-Samuelson Model)

무역·국제경영
한 줄 정의: 리카도 무역모형을 두 재화가 아니라 무수히 많은 재화의 연속체로 확장하여, 상대임금 수준에 따라 각 재화의 생산국이 결정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형이다.

쉽게 풀면

물건 두 개만 놓고 비교하던 리카도 모형을, 수많은 물건들을 한 줄로 늘어놓고 어디까지는 이 나라가, 어디부터는 저 나라가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모형으로 확장한 것이에요.

왜 중요한가

이 모형은 두 재화만 다루는 단순한 리카도 모형의 한계를 넘어 무수히 많은 재화를 연속체로 다룸으로써, 상대임금 변화가 어떤 재화의 생산기지를 어느 나라로 이동시키는지를 보다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해주어 국제무역이론의 중요한 확장 모형으로 평가받습니다. 오프쇼어링이나 생산기지 이전 현상을 이론적으로 분석하는 데도 응용되었습니다. 이 모형은 오프쇼어링이나 생산기지 이전처럼 임금격차에 따라 특정 공정이 국경을 넘나드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도 응용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논문은 도른부시-피셔-사무엘슨 모형을 이용해 상대임금 변화가 두 국가 간 생산 재화의 경계선을 어떻게 이동시키는지 분석한다.

리카도 모형을 현실적인 다수 재화 상황으로 일반화한 대표적 사례로 국제무역 이론 강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개발도상국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하락하자 연속체 재화 가운데 더 많은 품목의 생산기지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모형화되었다."

이 문장은 한 나라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싸지면, 그 나라가 만들 수 있는 물건의 범위가 넓어져 더 많은 생산이 그쪽으로 옮겨간다는 것을 모형으로 보여준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모형은 여전히 노동만을 유일한 생산요소로 가정한다는 점에서 리카도 모형의 핵심 가정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본이나 다수 생산요소를 고려하는 헥셔-오린류 모형과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재화가 연속체로 나열되어 있다'는 설정은 수학적 분석의 편의를 위한 이론적 장치이지, 실제 현실에서 무한히 많은 재화가 순서대로 존재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 모형은 1977년 도른부시, 피셔, 사무엘슨이 발표했으며, 재화를 상대노동생산성 순서로 늘어놓은 뒤 상대임금 수준에 따라 어느 지점에서 생산 경계선이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무역 패턴을 설명합니다. 이 모형에서 임금격차가 좁혀지면 생산 경계선이 이동해 이전에는 선진국에서 만들던 재화 일부가 개발도상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나타납니다.

주의할 점

재화가 연속체로 존재한다는 이론적 단순화를 사용하므로, 실제 통계자료로 검증할 때는 재화를 구간별로 근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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