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조 (dome structure)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아치를 축을 중심으로 회전시킨 형태의 곡면 구조로, 무기둥의 넓은 공간을 덮는 데 사용된다.

쉽게 풀면

아치를 빙 돌려서 만든 반구 모양의 지붕 구조예요. 우산을 펼친 모양을 떠올려 보면, 아치 하나를 중심축을 기준으로 360도 빙 돌려 이어 붙인 것이 돔이다. 그 결과 기둥 하나 없이도 넓은 원형 공간 전체를 덮을 수 있다. 아치를 한 바퀴 빙 돌려 만든 반구형 지붕으로, 큰 실내 공간을 기둥 없이 덮을 수 있는 오래된 구조 방식이다.

왜 중요한가

기둥 없는 넓은 실내 공간이 필요한 경기장이나 전시시설, 예배 공간 등에서 아치의 압축 저항 원리를 평면 전체로 확장해 대공간을 효율적으로 덮기 위해 채택되는 구조 형식입니다. 판테온이나 성 베드로 대성당 돔처럼 큰 돔은 상부로 갈수록 하중을 줄이기 위해 재료를 얇게 하거나 속을 비우는 방식으로 자중을 관리한 사례가 많다. 판테온의 콘크리트 돔은 상부로 갈수록 골재를 가벼운 재료로 바꾸어 자중을 줄인 사례로, 재료 배치를 통한 하중 관리의 고전적 예로 꼽힌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판테온의 돔구조는 상부로 갈수록 두께를 얇게 하고 오쿨루스를 두어 자중을 저감하였다."

상부 두께 저감과 개구부(오쿨루스) 설치를 통해 자중을 줄인 고전 돔구조의 설계 전략을 설명한다.

"철골 트러스로 구성한 대형 돔구조는 동일 규모의 조적조 돔보다 자중이 크게 감소하여 지지벽체 부담이 줄어들었다."

재료가 조적에서 철골로 바뀌면서 돔구조가 훨씬 가볍고 큰 규모로도 구현될 수 있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돔은 아치와 마찬가지로 하부에 상당한 수평 추력을 발생시키므로 이를 지지할 링빔이나 버팀 구조가 필요하며, 현대에는 조적조 돔뿐 아니라 철골 트러스나 막구조로도 구현된다는 점에서 재료와 방식이 다양합니다. 돔은 아치를 축을 중심으로 회전시킨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원주 방향으로 발생하는 인장 응력이 하부로 갈수록 커지므로 돔 하단에 인장링이나 두꺼운 드럼을 두어 이를 구속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돔구조는 원환 방향과 자오선 방향의 응력 분포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단순한 아치의 연장으로만 이해하면 돔 고유의 응력 거동을 놓칠 수 있다. 돔 하부의 인장링이 손상되거나 부식되면 돔이 바깥으로 벌어지려는 힘을 견디지 못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 금속제 인장링의 부식 관리가 중요하다. 돔의 개구부(오쿨루스)는 채광에 유리하지만 그 주변에 응력이 집중되므로 별도의 보강 상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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