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력 (compressive force)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부재를 양쪽에서 밀어 눌러 줄어들게 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말한다.

쉽게 풀면

물체를 양쪽에서 눌러서 줄이려는 힘이에요. 스펀지를 양손으로 마주 눌러 납작하게 찌그러뜨리는 것처럼, 부재의 양 끝을 서로 마주 보는 방향으로 미는 힘이 압축력이다. 사람이 두 다리로 서서 몸무게를 지탱할 때 다리뼈가 받는 힘도 압축력에 해당한다. 기둥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이, 부재를 짧게 짓누르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이다.

왜 중요한가

기둥이나 아치처럼 압축에 강한 재료 특성을 활용하는 부재의 단면과 재료를 결정하기 위해 모든 구조설계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계산되는 힘의 종류입니다. 콘크리트나 조적 등 압축 저항력이 높은 재료 선택의 근거가 됩니다. 압축력을 주로 받는 기둥은 굵고 짧을수록 재료 강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지만, 가늘고 길어질수록 강도에 도달하기 전에 좌굴로 먼저 파괴될 수 있어 세장비 관리가 설계의 핵심이 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아치구조는 상부 하중을 부재 내 압축력으로 전환하여 기초까지 전달하는 구조 원리를 갖는다."

아치 부재가 하중을 압축력으로 전환하여 저항하는 구조적 원리를 설명한다.

"압축시험 결과, 표준 양생을 거친 콘크리트 공시체의 압축력 저항 성능은 설계기준강도를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콘크리트의 실제 압축 저항 성능을 공시체 실험으로 검증하는 품질관리 절차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압축력을 과도하게 받는 세장한 부재는 재료 강도에 도달하기 전에 좌굴로 파괴될 수 있어, 단순히 압축강도만으로 부재 안전성을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세장비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콘크리트나 벽돌처럼 압축에는 강하지만 인장에는 약한 재료가 많아, 압축력 위주로 저항하도록 형태를 짜는 아치나 볼트구조가 오래전부터 발전해 왔습니다. 압축력은 부재를 짓누르는 힘으로, 세장한 부재일수록 압축력에 의해 옆으로 휘어지는 좌굴이 먼저 발생할 수 있어 압축부재 설계에서는 단순 강도뿐 아니라 좌굴 안전성도 함께 검토한다.

주의할 점

압축력은 재료가 좌굴에 취약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압축 부재를 설계할 때는 재료 강도뿐 아니라 세장비에 따른 좌굴 안전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콘크리트는 압축력에는 강하지만 반복적인 압축과 인장이 번갈아 작용하는 피로 하중에는 취약할 수 있어, 교량처럼 반복 하중이 큰 구조물에서는 피로 검토가 함께 이루어진다. 세장한 압축부재의 탄성좌굴 하중은 재료 강도가 아니라 탄성계수와 부재 길이, 단면 형상, 지지조건에 의해 결정되므로, 강도가 충분해도 좌굴에 의해 조기에 파괴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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