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병성 (Disease Resistance)
쉽게 풀면
특정 병에 잘 걸리지 않는 성질이다.
특정 병원균에 감염되어도 병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가볍게 지나가는 성질을 내병성이라고 합니다. 예방주사를 맞아 병에 잘 걸리지 않는 사람처럼, 유전적으로 병에 강한 성질을 타고난 품종을 가리킵니다.
왜 중요한가
농약 사용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내병성은 육종에서 가장 오랫동안 중점적으로 다뤄온 목표 형질 중 하나입니다. 특정 병원균 계통에 대응하기 위해 저항성 유전자를 도입하는 분자육종 연구도 활발합니다.
내병성은 농약 사용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게 해 주므로, 저항성 품종 육성과 친환경 병해 관리 전략을 다루는 육종 및 식물병리 연구에서 핵심적으로 취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저항성 유전자의 유무가 병원균 접종 후 실제 발병 정도의 차이로 이어짐을 확인한 검정 결과이다.
품종 간 내병성 차이를 정량적으로 보여준 결과로, 저항성 품종 선발 및 보급의 근거 자료로 쓰인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내병성은 병원균의 모든 균계통에 동일하게 작용하지 않으며, 저항성을 무력화하는 새로운 균계통(레이스)이 출현하면 기존 저항성 품종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병성 육종은 한 번의 성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갱신이 필요한 과제로 다뤄집니다.
내병성은 병원균의 침입을 처음부터 막는 저항성과, 감염되더라도 병의 진전을 늦추는 부분저항성(포장저항성) 등으로 세분되며, 평가에는 인공 접종 후 병반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흔히 쓰입니다. 물리적 스트레스에 견디는 내도복성이나 내냉성과는 대상이 병원균이라는 점에서 구분되는 별개의 저항성 형질입니다.
주의할 점
내병성은 특정 병원균 또는 그 레이스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한 병에 대한 내병성이 다른 병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내병성 품종이라고 해서 모든 병에 강한 것은 아니며, 특정 병원균 계통에만 저항성을 갖는 경우가 많아 병원균의 레이스(계통)가 바뀌면 저항성이 무너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