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충성 (Insect Resistance)
쉽게 풀면
특정 해충에게 덜 피해를 입는 성질이다. 해충이 그 작물에 잘 앉지 않거나, 앉아도 잘 자라지 못하거나, 피해를 입어도 잘 회복하는 성질을 통틀어 내충성이라 한다.
왜 중요한가
살충제 사용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내충성은 병 저항성과 함께 육종의 주요 목표 형질로 다뤄지며 특정 해충에 대한 저항 기작 규명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Bt 형질전환 작물이 대표적인 응용 사례로 언급됩니다. 내충성 품종을 저항성 기작이 다른 품종과 번갈아 재배하는 것은 해충의 저항성 극복(생물형 변화)을 늦추는 전략으로 권장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저항성 유전자가 해충의 흡즙 행동이나 생존율에 영향을 미쳐 실제 피해 정도를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검정 결과이다.
이 문장은 해충에 강한 품종을 심으면 농약을 덜 뿌려도 수확량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내충성은 모든 해충에 동시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해충 종에 대해서만 저항성을 갖는 경우가 많아, '내충성 품종'이라는 표현만으로는 어떤 해충에 대한 저항성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저항성을 극복하는 해충 계통이 출현할 수 있다는 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내충성은 곤충이 아예 서식하거나 산란하기 어렵게 만드는 비선호성, 침입한 곤충의 생존과 발육을 저해하는 항생성, 피해를 입어도 생육으로 만회하는 내성으로 세분되며, 이 세 기작이 결합된 정도에 따라 저항성 수준이 달라진다. 내충성 정도는 실내 사육 곤충을 이용한 접종 검정이나 포장에서의 자연 발생 조사를 통해 등급화하며, 여러 계통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해야 신뢰할 수 있는 저항성 순위를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
내충성 품종도 해충 개체군의 생물형(바이오타입) 변화에 따라 저항성이 무력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저항성원 발굴과 품종 갱신이 필요하다. 내충성 품종이라 해도 해충 밀도가 매우 높은 조건에서는 피해를 완전히 막지 못할 수 있어, 저항성만 믿고 예찰과 방제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