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 (Danish Seine Fishing)
쉽게 풀면
대형기선저인망은 배가 긴 줄을 바다에 넓게 늘어뜨린 다음, 그 줄을 서서히 좁혀가며 물고기를 그물 쪽으로 몰아 잡는 방식입니다. 줄이 해저를 스치며 지나가면 그 진동과 움직임에 놀란 물고기들이 안쪽으로 모여들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물고기들이 결국 가운데 있는 그물 안으로 들어가면 배가 그물을 끌어올려 수확합니다. 저인망 계열 어법 중에서도 비교적 넓은 해역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왜 중요한가
대형기선저인망은 해저를 직접 훑는 트롤과 달리 예인줄로 어군을 몰아가는 방식이라 해저 훼손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원 관리와 어법 비교 연구에서 다뤄지는 주제입니다. 국내 근해어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어법 중 하나로 연구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어법의 조업 성과를 해역별로 비교 분석하는 문맥입니다.
서로 다른 어법 간 생태계 영향을 비교하는 문맥에서 사용된 예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대형기선저인망은 예인줄의 길이와 형태, 그물의 위치 조정을 통해 어군을 효과적으로 몰아가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조업 해역의 해저 지형과 어군 분포에 대한 사전 파악이 어획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어법은 앵커를 고정한 상태에서 줄을 감아들이는 앵커식과, 배가 이동하며 줄을 감는 플라이식으로 구분되며, 조업 해역의 조류와 수심 조건에 따라 두 방식 중 하나가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덴마크식 기선저인망은 19세기 후반 덴마크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긴 끌줄을 해저에 원형이나 삼각형으로 깔고 그물을 투하한 뒤 줄을 감아들이면 줄이 해저를 쓸며 물고기를 그물 입구 쪽으로 몰아넣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트롤처럼 그물을 오랫동안 끌지 않아 연료 소비가 적고, 어획물이 비교적 손상이 적어 가자미류나 대구류 같은 저서어류의 고품질 어획에 유리합니다. 다만 끌줄이 해저에 닿기 때문에 해저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은 조업 해역의 저질 조건에 따라 평가가 필요합니다. 한국 연근해에서도 유사 어법이 쓰입니다.
주의할 점
비교적 넓은 해역을 활용하는 어법이므로 다른 어업과의 조업 구역 중복이나 자원 경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어업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