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퍼레이트아이덴티티(CI) (Corporate Identity)
쉽게 풀면
회사가 어떤 곳인지 로고나 색깔뿐 아니라 태도와 말투까지 포함해서 하나로 보여주는 것이다.
왜 중요한가
CI는 기업이 스스로를 어떤 조직으로 규정하고 그 정체성을 시각·언어·행동으로 일관되게 드러내는 체계로, 로고와 색 체계뿐 아니라 사원 행동 규범과 커뮤니케이션 톤까지 포함합니다. 인수합병 뒤 조직 통합, 사명 변경, 사업 전환 시기에 내부 결속과 외부 인식을 동시에 바꾸는 수단으로 쓰이며, 경영학과 디자인 경영 연구의 교차 주제입니다. CI 개편은 단순히 디자인팀의 작업이 아니라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전사적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동반해야 하며, 시각 요소만 바꾸고 조직 문화나 행동 규범이 뒤따르지 않으면 내부 구성원의 냉소를 낳는다는 지적이 경영학 연구에서 제기된다. CI 프로젝트는 보통 조직 내부 설문과 인터뷰로 현재 정체성을 진단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이후 목표 정체성을 정의하고 이를 시각·행동 요소로 구체화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기업 정체성 재정립이 내부 조직문화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연구이다.
이름과 로고를 바꾼 뒤 소비자들이 기업을 다시 알아보고 좋게 평가하게 되었다는 조사 결과를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CI를 로고 디자인과 동일시하는 것은 가장 흔한 축소입니다. Olins(1978)의 고전적 논의 이후 CI는 기업 성격(personality)-정체성(identity)-이미지(image)의 관계로 다뤄지며, 로고 등 시각 요소는 그중 시각적 정체성(VI)에 해당합니다. 1950~60년대 IBM(Paul Rand), Olivetti, Braun의 사례가 CI 개념의 정착에 결정적이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개별 제품 브랜드에도 적용되는 반면 CI는 기업 조직 단위의 개념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CI는 흔히 마인드 아이덴티티(경영이념), 비헤이비어 아이덴티티(행동), 비주얼 아이덴티티(시각 요소)의 세 층위로 구조화되며, 로고나 색상 규정은 이 중 마지막 층위인 VI에 해당하는 부분적 구성 요소일 뿐이다.
주의할 점
코퍼레이트아이덴티티는 시각적 요소(비주얼아이덴티티)뿐 아니라 행동,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