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플랜 (core plan)
쉽게 풀면
계단, 엘리베이터, 배관 같은 것을 한곳에 모아 놓은 평면 계획 방식이에요. 코어를 건물 중앙에 두면 사무 공간을 사방으로 넓게 쓸 수 있고, 한쪽에 치우치게 두면 반대쪽 창가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고층 건물에서는 코어의 위치와 구조 안정성이 특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코어를 한쪽 끝에 두는 편심형은 반대편에 개방감 있는 큰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스튜디오나 전시 공간에 유리하고, 코어를 둘로 나누는 분리형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임차 구역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에 유리하다.
왜 중요한가
고층 건축물에서 수직 동선과 설비를 한 곳에 집중시켜 임대 가능 면적을 극대화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피스나 주상복합 설계에서 널리 채택되는 방식입니다. 코어의 위치는 건물 전체의 구조 계획과 방재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코어를 건물 중앙에 집중시켜 외곽의 임대 가능 면적을 확보한 코어플랜의 계획 논리를 설명한다.
코어 위치 선정이 건물의 경제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코어플랜에서 코어의 위치(중앙형, 편심형, 분리형 등)에 따라 임대 효율과 피난 동선의 안전성이 달라지므로, 단순히 설비를 한곳에 모으는 것 이상의 종합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코어는 위치에 따라 중앙코어, 편심코어, 양측코어, 분리코어로 나뉘는데, 중앙코어는 임대 효율이 높은 대신 자연채광이 코어에 의해 가로막히지 않도록 평면 폭을 제한해야 하고, 분리코어는 개방감은 크지만 설비 배관 길이가 늘어난다.
주의할 점
코어 위치는 구조적 안정성(전단벽, 코어월 역할)과도 밀접히 연관되므로, 임대 효율만을 기준으로 코어 위치를 결정하면 구조 계획과 충돌할 수 있다. 코어의 내진 성능은 전단벽 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코어 개수와 배치의 비대칭이 크면 편심에 의한 비틀림 진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조 설계 단계에서 코어 위치를 구조 기술자와 함께 검토해야 한다. 코어의 위치는 피난계단까지의 도달 거리와 직결되므로, 임대 효율만을 고려해 코어를 한쪽으로 치우치게 배치하면 반대편 구역의 피난 동선이 길어져 소방법규를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