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근성사경 (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CMT))
쉽게 풀면
갓 태어난 아기가 고개를 한쪽으로만 갸우뚱하게 기울이고 반대쪽으로 돌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목 근육 중 하나가 짧아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을 부드럽게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자세 지도를 꾸준히 해주면 대부분 큰 수술 없이 좋아지지만, 방치하면 얼굴이나 머리 모양이 비대칭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는 대표적인 소아 근골격계 질환으로, 조기에 스트레칭과 자세 관리를 시작할수록 수술적 치료 필요성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어 소아물리치료에서 조기 개입이 강조됩니다. 치료 시작 시기가 생후 1~3개월 이내인지 6개월 이후인지에 따라 완전 회복률이 크게 달라진다는 보고가 있어, 스트레칭 개입 시점 자체가 예후를 가르는 변수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목 근육에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고 고개가 기울어진 전형적인 소견으로 이 질환을 진단했다는 내용입니다.
출생 전후 발생한 목빗근의 단축과 섬유화가 특징적인 머리 기울임·회전 자세로 나타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단순한 목빗근 단축 외에도 두개안면 비대칭이나 고관절이형성증 등 동반 질환 가능성이 있어, 근육 문제로만 국한해 접근하기보다 전반적인 발달 평가가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빗근 두께와 종괴 유무, 수동적 회전 제한 각도를 기준으로 경증·중등증·중증으로 분류하며, 분류에 따라 스트레칭 빈도와 예상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
주의할 점
생후 1년 이내 조기에 스트레칭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가 매우 좋지만, 늦게 발견되거나 근육 섬유화가 심한 경우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세성 사경이나 안구 사경 등 목빗근 문제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도 고개 기울임이 나타날 수 있어, 감별진단 없이 스트레칭만 반복하면 원인을 놓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을 너무 급격하게 하면 아기가 통증으로 저항하며 오히려 목 근육이 더 경직될 수 있어, 짧고 부드럽게 자주 반복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종괴가 만져지는 시기가 지나고 사라진 뒤에도 목의 좌우 회전 각도 차이는 남아 있을 수 있어 촉진 소견만으로 치료 종료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