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여력금액 (Available Capital)
쉽게 풀면
지급여력금액은 보험회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쓸 수 있는 여윳돈의 크기입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에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후순위채 등 자본성 부채를 더해 계산하며, 이 금액이 클수록 회사가 위기 상황을 버틸 여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왜 중요한가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므로, 분자인 가용자본을 어떻게 산정하는지가 회사의 건전성 판정을 좌우합니다. 시가 평가 체계에서는 자산과 부채의 시가 차이가 곧 가용자본의 출발점이 되어, 금리 변동이 바로 가용자본 변동으로 나타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회사의 가용자본이 순수 자기자본 성격의 기본자본과, 조건부로 인정되는 보완자본으로 나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보완자본에 어떤 항목이 포함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용자본은 회계상 자본과 다르며,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처럼 손실 흡수력이 있는 항목은 더하고 무형자산처럼 위기 시 가치가 불확실한 항목은 빼는 조정을 거칩니다. 손실 흡수력의 질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 등으로 나누고 보완자본의 인정 한도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부 기준은 감독체계별로 다릅니다. 가용자본이 충분해 보여도 유동성이 낮은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실제 지급 능력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가용자본에 후순위채와 같은 자본성 부채를 포함시키는 이유는 이러한 채권이 회사 부실 시 예금이나 보험금보다 후순위로 상환되어 실질적으로 손실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만기와 상환조건이 엄격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가용자본을 산출할 때는 향후 발생할 이익의 일부를 미리 자본으로 인정하는 예상이익 항목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익이라는 점에서 순수한 자기자본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비판도 함께 받습니다.
주의할 점
지급여력금액에는 조건부로 인정되는 자본 항목이 포함될 수 있어, 위기 상황에서는 실제 손실 흡수 능력이 명목 금액보다 낮을 수 있다.
가용자본에 포함된 보완자본의 인정 한도를 초과하는 부분은 지급여력비율 계산에서 제외되므로, 명목상 자본 총액이 커도 실제로 인정되는 가용자본은 그보다 작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