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건 긍정의 오류 (Affirming the Consequent)

철학
한 줄 정의: 'P이면 Q이다'와 'Q이다'로부터 부당하게 'P이다'를 이끌어내는 형식적 오류이다.

쉽게 풀면

후건 긍정의 오류는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 땅이 젖어있다. 그러므로 비가 왔다'처럼 추론하는 오류이다. 하지만 땅이 젖은 이유는 비가 아니라 스프링클러 때문일 수도 있다. 조건문의 뒷부분(후건)이 참이라고 해서 앞부분(전건)까지 자동으로 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 중요한가

후건 긍정의 오류는 '만약 P이면 Q이다. Q이다. 그러므로 P이다'라는 타당하지 않은 추론 형식으로, 형식논리학 교육과 과학적 가설 검증의 논리를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개념입니다. 포퍼의 반증주의가 왜 확증보다 반증을 강조하는지 설명하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논증은 후건 긍정이라는 전형적인 형식적 오류를 범하고 있어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조건문의 결과 부분이 참이라는 사실만으로는 원인이나 조건에 해당하는 전건이 참이라고 결론지을 수 없다는 논리적 결함을 명확히 지적한다.

"조건문의 후건이 참이라는 사실만으로 전건이 참이라고 단정하는 추론은 후건긍정의 오류에 해당한다."

조건문의 결과가 성립했다고 해서 그 원인으로 지목된 조건이 반드시 참이라고 볼 수 없다는 논리적 오류를 다시 확인해 주는 예문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오류는 타당한 형식인 후건 부정(모두스 톨렌스)과 표면적으로 비슷해 자주 혼동되지만, 조건문의 역을 참으로 오인하는 데서 발생합니다. 다만 확률적 맥락에서는 Q가 P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는 증거로 기능할 수 있어, 연역적 오류와 귀납적 확증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오류는 타당한 형식인 후건 부정(모두스 톨렌스)과 표면적으로 비슷해 자주 혼동되지만, 조건문의 역을 참으로 오인하는 데서 발생한다. 다만 확률적 맥락에서는 Q가 P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는 증거로 기능할 수 있어, 연역적 오류와 귀납적 확증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예컨대 의학적 진단에서 특정 증상(Q)이 특정 질병(P)의 확률을 높이는 증거로 쓰이는 것은 연역적으로는 오류이지만 귀납적·확률적으로는 정당한 추론일 수 있다.

주의할 점

타당한 추론 형식인 전건 긍정식(모두스 포넨스)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P이면 Q, P이다, 그러므로 Q이다'(타당)와 'P이면 Q, Q이다, 그러므로 P이다'(부당)를 명확히 구별해야 한다.

타당한 추론 형식인 전건 긍정식(모두스 포넨스)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P이면 Q, P이다, 그러므로 Q이다'(타당)와 'P이면 Q, Q이다, 그러므로 P이다'(부당)를 명확히 구별해야 하며, 두 형식의 전제 순서와 구조를 정확히 기억해두는 것이 오류 판별의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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