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과학성 논쟁 (Debate on the Scientific Status of History)
쉽게 풀면
역사학이 자연과학처럼 보편적인 법칙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사건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인지, 아니면 자연과학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개별 사건을 이해하는 학문인지를 둘러싼 논쟁이다.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이 문제를 두고 여러 철학자와 역사가들 사이에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왜 중요한가
역사학이 자연과학처럼 일반법칙을 발견하고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인지, 아니면 개별 사건의 고유한 특수성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는 학문인지는 역사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오래된 논쟁으로, 이는 사회과학화 대 인문학적 이해라는 방법론적 대립과도 연결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자연과학과 역사학의 방법론적 차이를 구분하는 논쟁의 핵심 논지를 보여준다.
이 문장은 여러 나라의 역사에서 공통된 법칙을 찾으려는 시도가 유용할 수 있지만, 그 나라만의 독특한 사정을 놓쳐버릴 위험도 있다는 뜻으로, 역사학이 과학처럼 법칙을 세울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과 이어집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논쟁은 신칸트학파의 법칙정립적(nomothetic) 학문과 개성기술적(idiographic) 학문의 구분에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실제 역사연구는 어느 한쪽으로 완전히 환원되기보다 두 접근을 상황에 따라 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칙정립적 학문과 개성기술적 학문의 구분은 이후 역사학이 사회과학의 방법을 부분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개별 사건의 고유성을 포기하지 않는 절충적 실천으로 이어졌으며, 이 절충 자체가 논쟁의 결론이라기보다 잠정적 타협으로 이해된다.
주의할 점
이 논쟁은 역사학을 과학이 아니라고 단정짓는 것이 아니라 그 고유한 방법론적 특성을 규명하려는 시도임에 유의해야 한다. 역사학이 과학이 아니라는 주장과 역사학이 자연과학과 다른 방법을 쓴다는 주장은 서로 다른 층위의 논점이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