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정형문제 (wicked problem)

디자인학
한 줄 정의: 문제의 정의 자체가 불명확하고 이해관계자마다 다르게 인식되며 완전한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사회적, 디자인적 문제를 의미한다.
부적정형문제부적정형문제: 왼쪽 부적정형문제와 오른쪽 온순한 문제를 비교한다. 정의가 계속 바뀜 대 정답이 명확, 종결 기준 없음 대 종료 조건 있음, 반복 시도·조정 대 일반 문제해결 절차.문제의 성격부적정형문제온순한 문제vs정의가 계속 바뀜이해관계자마다 다름정답이 명확종결 기준 없음옳고 그름 못 가림종료 조건 있음반복 시도·조정해결보다 상황 개선일반 문제해결 절차한계부적정형문제를 온순한 문제처럼 단번에 풀려 하면상황이 악화될 수 있음

쉽게 풀면

정답이 딱 하나로 정해지지 않고, 사람마다 문제를 다르게 보고,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말해요. 명확한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무엇이 문제인지도 다르게 보는 복잡한 문제를 가리킨다.

왜 중요한가

위키드프라블럼(사악한 문제)은 리텔과 웨버가 1973년 제시한 개념으로, 명확한 정답이 없고 문제의 정의 자체가 이해관계자마다 다르며 해결 시도가 문제를 새롭게 변형시키는 복잡한 사회적 문제를 가리키며, 기후위기나 도시 재생 같은 문제를 다루는 디자인 실천의 이론적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전통적 공학적 문제해결 방식으로는 다루기 어렵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개념이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리텔과 웨버(Rittel & Webber)가 제시한 부적정형문제 개념을 도시계획 디자인 문제에 적용하여 논의하였다."

부적정형문제 이론을 특정 디자인 영역에 적용한 문장이다.

"동일한 도시 문제를 두고 이해관계자 집단마다 원인 진단과 해결책이 서로 다르게 제시되어 합의된 해법에 이르지 못했다."

문제의 정의 자체에 대한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는 기술적 해법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위키드프라블럼은 완전한 해결이 아니라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으로만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명확한 종료 조건이 있는 일반적 문제해결과 근본적으로 다른 태도를 요구한다. 트랜지션디자인이 이러한 위키드프라블럼을 다루기 위해 제안된 실천적 방법론이라는 점에서 두 개념은 이론과 실천의 관계로 연결된다. 리텔과 웨버가 제시한 사악한 문제의 특징 중에는 문제에 대한 정의 자체가 해결책을 찾는 과정과 함께 계속 바뀐다는 점, 그리고 최종적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기준이 없어 해결이 완료되었다고 확정할 수 없다는 점이 포함되며, 이는 정답이 명확한 온순한 문제(tame problem)와 대비된다. 사악한 문제는 한 번의 시도로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해결책이라도 시도해 보고 나서야 문제의 본질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역설적 학습 구조를 지닌다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주의할 점

부적정형문제는 명확한 정답이나 종결 기준이 없는 문제 유형으로, 일반적인 공학적 문제해결 절차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악한 문제를 온순한 문제처럼 다루어 단번에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 반복적 시도와 조정을 전제로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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