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령림 (Uneven-aged Stand)
쉽게 풀면
이령림은 나이와 크기가 서로 다른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숲을 말합니다. 어린 묘목부터 다 자란 큰 나무까지 한 임분 안에 여러 세대가 함께 존재하는 구조입니다. 한 임분 안에 어린나무부터 큰나무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섞여 자라는 숲을 이령림이라고 한다.
왜 중요한가
이령림은 다양한 크기의 나무가 섞여 있어 산불이나 병충해 같은 단일 교란에 임분 전체가 동시에 피해를 입을 위험이 낮고, 지속적인 목재 생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근자연림 시업 연구에서 이상적인 임분 구조로 다뤄집니다. 이령림은 여러 세대가 항상 함께 존재해 특정 병해충이나 재해로 인한 전체 붕괴 위험이 낮고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지속적인 소규모 벌채가 다양한 수령 구조를 유지시킨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이는 이령림이 지속적인 갱신과 생장이 동시에 일어나는 안정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령림은 선택벌(택벌) 방식으로 소수의 성숙목만 골라 베어내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는 방식으로 유지·관리되는 경우가 많으며, 임분 전체의 수확량보다 개체목 단위의 생장과 갱신을 함께 관리해야 하므로 동령림보다 관리가 더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을 요구합니다. 이령림은 주로 택벌처럼 소규모로 일부 나무만 골라 베어내는 갱신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시간이 지나도 숲의 외형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 이령림의 임령 분포는 흔히 어린나무가 가장 많고 큰나무로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드는 역J자형 곡선을 그리는 것이 이상적인 형태로 여겨진다. 이령림 관리에서는 특정 임령대만 골라 벌채하는 방식으로 전체 임령 분포를 원하는 형태로 서서히 유도한다.
주의할 점
이령림이 항상 자연 상태에 가깝고 동령림보다 우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목재 생산 효율이나 관리 편의성 면에서는 동령림이 유리한 경우도 있어 경영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령림은 생태적 안정성이 높은 대신 임목 크기가 불균일해 수확·집재 작업의 효율은 동령림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이령림은 육안으로 임령을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관리 계획을 세울 때 생장추정공식이나 나이테 분석 같은 보조 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