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가치사슬 (Tourism Value Chain)

관광학
한 줄 정의: 관광객 유치부터 교통, 숙박, 식음료, 액티비티, 사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관광 산업 내 여러 주체들이 연결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전체 과정을 말한다.

쉽게 풀면

관광가치사슬은 여행객이 한 번 여행을 하는 동안 거쳐가는 여러 단계와 그 안에서 관련된 다양한 업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입니다. 항공사, 여행사, 호텔, 음식점, 기념품 가게 등이 모두 이 사슬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가치사슬의 앞 단계에는 항공사와 여행사가, 중간 단계에는 숙박과 교통이, 뒤 단계에는 음식점과 기념품점, 사후 서비스가 위치하는 식으로 여행의 시간 흐름에 따라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중요한가

관광객 유치부터 소비, 사후관리에 이르는 일련의 부가가치 창출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산업 내 취약 단계를 파악하고 정책 개입 지점을 찾는 데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지역 관광가치사슬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의 수익 배분 구조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문장은 관광 산업 안의 여러 참여자들 사이에서 수익이 어떻게 나뉘는지 분석하고 이를 개선할 방법을 제안했다는 뜻입니다.

"연구는 제주 지역 여행 플랫폼 수수료 구조를 중심으로 관광가치사슬 내 소상공인의 수익 배분 비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 문장은 온라인 예약 플랫폼이 커지면서 지역 소규모 업체가 가져가는 몫이 실제로 줄었는지를 살펴봤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치사슬 분석은 업종 간 경계가 뚜렷한 제조업과 달리 관광산업의 복합적 특성상 단계 구분이 모호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라인여행사와 예약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여행사와 지역 소상공인이 차지하던 가치사슬 내 위치가 축소되고, 플랫폼 기업이 새로운 핵심 연결고리로 부상하는 구조 변화가 관찰됩니다.

주의할 점

관광가치사슬은 대형 플랫폼 기업이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는 구조적 불균형이 존재할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 보호 방안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가치사슬 분석은 단계 구분이 연구자마다 달라 동일 산업을 다룬 연구라도 결과 비교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가치사슬의 각 단계마다 참여자의 협상력이 크게 달라, 대형 플랫폼과 항공사는 강한 협상력을 갖는 반면 개별 숙소나 소상공인은 가격 결정권이 거의 없는 비대칭 구조가 반복적으로 지적된다. 가치사슬 안에서 어느 단계가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가져가는지는 시기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한 시점의 분석 결과를 고정된 구조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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