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인코딩이니셔티브 (Text Encoding Initiative (TEI))
쉽게 풀면
옛 문헌이나 학술 텍스트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표시하는 방법을 정해 놓은 국제 표준이다. 옛 문헌을 컴퓨터가 알아볼 수 있도록 태그로 표시하는 국제 규칙이다.
왜 중요한가
인문학 및 언어학 디지털 텍스트를 XML 기반으로 부호화하는 국제 표준 지침으로, 학술적 편집본이나 고문헌의 구조·주석·이본 정보를 기계가독형으로 표현하는 디지털인문학 연구에서 핵심 도구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고전문헌 디지털화 프로젝트에서 TEI 표준을 이용해 학술적 편집본을 구축한 사례를 설명하는 문장이다.
이 문장은 TEI라는 표준이 워낙 방대하고 유연해서, 실제 작업할 때는 그중 필요한 부분만 골라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TEI는 매우 방대하고 유연한 지침 체계여서, 실제 프로젝트마다 전체 지침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채택하는 'TEI 서브셋'을 정의해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TEI는 <p>, <div> 같은 구조 태그 외에도 <sic>, <corr>처럼 필사본의 오류와 교정을 함께 표시하는 태그를 제공해, 원문의 결함까지 학술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TEI 헤더는 텍스트 자체뿐 아니라 저본으로 삼은 판본, 편집 방침, 책임자 정보까지 기록하도록 요구해, 디지털 편집본의 학술적 신뢰성을 뒷받침한다. TEI 부호화 작업은 단순 타이핑이 아니라 원문의 구조를 해석하는 편집학적 판단을 요구하므로, 동일한 필사본이라도 편집자에 따라 태그 부여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주의할 점
TEI 부호화는 세밀한 태그 체계를 정확히 익혀야 하므로 인문학 연구자와 정보기술 전문 인력 간의 협업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TEI 서브셋을 정의할 때 프로젝트마다 임의로 태그를 골라 쓰면, 동일한 TEI를 표방하면서도 서로 다른 프로젝트 간 데이터 교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