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 (Surrealism)
쉽게 풀면
달리의 흐물흐물한 시계처럼, 꿈속 세상이나 무의식을 이성의 통제 없이 그대로 그림으로 옮기려 한 미술 운동이에요.
왜 중요한가
브르통이 공식화한 초현실주의는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을 예술 창작에 직접 적용해, 이성과 도덕의 통제를 벗어난 이미지를 통해 현실과 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인식과 표현의 가능성을 탐구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방가르드 운동 중 하나입니다. 이후 초현실주의적 이미지 결합 방식은 광고나 영화 같은 대중문화의 시각적 표현 방식에도 폭넓게 흡수되어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초현실주의는 자동기술법과 기괴한 병치를 매개로 꿈과 현실을 화해시켜 '초현실'이라는 절대적 실재에 도달하려 했다는 뜻이다.
이성적 통제를 벗어난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하려 한 초현실주의의 예술적 태도를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초현실주의는 정치적으로 공산주의와 결합을 시도했지만 브르통과 다른 구성원들 간의 이념적 갈등으로 여러 차례 분열을 겪었으며, 달리처럼 상업적 성공을 추구한 작가와 정치적 순수성을 고수한 작가들 사이의 노선 차이가 운동 내부에 상당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정신분석학의 무의식 개념에서 큰 영향을 받아 이성의 통제를 배제한 자동기술법이나 서로 무관한 이미지들을 결합하는 데페이즈망 기법을 활용했으며, 다다의 허무주의적 부정을 넘어 무의식의 세계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초현실주의는 달리·마그리트류의 정교한 구상적 환영과 미로·마송류의 추상적 자동기술법이라는 두 이질적 경향을 모두 포함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924년 앙드레 브르통이 발표한 초현실주의 선언이 이론적 출발점으로 꼽히며, 달리처럼 세밀한 사실적 묘사로 비현실적 장면을 그리는 화가와 미로처럼 자유로운 형태의 추상적 이미지를 그리는 화가가 함께 이 흐름에 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