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빈혈 (sports anemia)
한 줄 정의: 격렬한 훈련으로 혈장량이 증가하면서 혈액이 희석되어 헤모글로빈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쉽게 풀면
지구력 운동을 오래 하는 선수들은 혈액 속 액체 성분인 혈장이 늘어나면서 검사상 빈혈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적혈구 수는 줄지 않았거나 오히려 늘었는데도 혈액이 묽어진 탓에 헤모글로빈 농도 수치만 낮게 나오는 것으로, 이를 희석성 가성빈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짜 철결핍성 빈혈과 구별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철분 보충이나 반대로 진짜 빈혈을 놓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장거리 러너 집단에서 관찰된 헤모글로빈 저하는 혈장량 팽창에 의한 스포츠빈혈로 판단되었으며, 페리틴 수치는 정상 범위였다."
선수들의 빈혈 수치가 낮게 나왔지만 철 저장량을 나타내는 페리틴은 정상이어서, 진짜 철분 부족이 아니라 혈액이 묽어진 현상임을 확인했다는 뜻입니다.
주의할 점
스포츠빈혈은 진짜 철결핍성 빈혈과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어 혈청 페리틴 등 추가 검사 없이 임의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