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미생물 (spoilage microorganism)

식품영양학·조리과학
한 줄 정의: 식품 성분을 분해하여 이취, 변색, 점질물 생성 등 관능적 품질 저하를 일으키는 미생물로, 반드시 병원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부패미생물부패미생물: 가로 병원성미생물(없음→있음), 세로 관능적 부패(징후 없음→부패 징후)로 나눈 네 칸. 왼쪽 위 품질 저하, 오른쪽 위 부패·위험, 왼쪽 아래 정상, 오른쪽 아래 숨은 위험.관능적 부패품질 저하상품성↓·위해 아닐 수도부패·위험품질·안전 모두 문제정상품질·안전 양호숨은 위험멀쩡해 보여도 기준 초과부패 징후징후 없음없음있음병원성미생물한계관능 평가만으로 안전성 판단 불가 — 별도 병원성미생물 검사 필요부패 지표(휘발성염기질소 등)는 안전성 지표와 따로 관리부패미생물부패미생물: 가로 병원성미생물(없음→있음), 세로 관능적 부패(징후 없음→부패 징후)로 나눈 네 칸. 왼쪽 위 품질 저하, 오른쪽 위 부패·위험, 왼쪽 아래 정상, 오른쪽 아래 숨은 위험.관능적 부패품질 저하상품성↓·위해아닐 수도부패·위험품질·안전 모두문제정상품질·안전 양호숨은 위험멀쩡해 보여도기준 초과부패 징후징후 없음없음있음병원성미생물한계관능 평가만으로 안전성 판단 불가 — 별도병원성미생물 검사 필요부패 지표(휘발성염기질소 등)는 안전성 지표와 따로관리

쉽게 풀면

음식을 상하게 만들어서 맛과 냄새를 나쁘게 만드는 미생물이지만 반드시 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왜 중요한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미생물과 달리 반드시 건강에 위해하지는 않지만 맛과 냄새, 외관을 변화시켜 상품 가치를 떨어뜨려, 소비자가 섭취를 거부하게 만드는 품질관리 측면의 미생물학적 위해요소로 다뤄집니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가상의 예) 같은 닭고기를 4℃ 냉장고에 두는 경우와 상온에 두는 경우를 비교한다고 합시다.

식품 미생물 교재(Doyle & Buchanan, 2013)는 식품군별 지배적인 부패균과 부패 양상을 표로 정리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상한 식품은 모두 식중독을 일으킨다.부패는 품질 저하이고, 병원성은 안전 문제입니다. 부패균이 모두 병원성은 아니며, 반대로 병원성균은 눈에 띄는 변화 없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냄새와 겉모습이 멀쩡하면 안전하다.병원성균은 감각 변화 없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외관만으로 안전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냉장고에서는 미생물이 자라지 않는다.저온에서도 자라는 균이 있어 부패 속도가 느려질 뿐입니다.
부패는 모두 미생물 때문에 일어난다.효소 작용이나 지질 산화처럼 미생물과 무관한 변질도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냉장저장 중 시료 표면의 부패미생물(spoilage-microorganism) 수가 증가하면서 이취와 점질물 생성이 관찰되었다.

부패미생물 수 증가와 관능적 품질 저하 현상(이취, 점질물)을 연결해 부패 진행을 설명한 결과이다.

"진공포장 후 저온 유통한 시료에서는 겉보기 부패 징후가 거의 없었음에도 별도의 병원성미생물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결과가 나와, 관능 평가만으로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 문장은 눈으로 보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상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식품이라도, 실제로는 몸에 해로운 미생물이 기준치를 넘게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부패했다고 해서 반드시 병원성미생물에 오염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반대로 병원성미생물에 오염된 식품이 겉보기에는 부패 징후 없이 정상으로 보일 수도 있어 관능적 판단만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부패미생물은 흔히 특정 대사산물(휘발성염기질소, 바이오제닉아민 등)을 지표로 삼아 정량화되며, 이 지표들은 병원성미생물의 존재 여부와는 별개로 관리되는 품질 판정 기준이라는 점에서 안전성 지표와 구분된다.

부패미생물 중에서도 실제 저장 조건에서 가장 빠르게 우점해 부패를 주도하는 소수의 종을 특정부패미생물이라 따로 구분하는데, 이 개념은 유통기한 예측 모델에서 어떤 미생물의 증식 속도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를 정하는 근거가 된다.

특정부패미생물의 개념은 식품마다 달라, 같은 육류라도 진공포장 여부에 따라 우점하는 부패균의 종류가 바뀌어 특정부패미생물도 함께 달라진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특정부패미생물을 미리 파악해두면 해당 균의 D값 이나 생장 속도만 추적해도 전체 저장성을 대표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 모든 미생물을 다 검사하지 않고도 효율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해진다.

주의할 점

부패미생물에 의한 품질 저하가 뚜렷하지 않다고 해서 병원성미생물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으므로 별도의 미생물학적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식품이 달라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비슷한 말을 구분합니다.

용어무엇이 일어나나미생물과의 관계
부패주로 단백질이 분해되어 악취와 유해 물질이 생기는 변질부패미생물의 작용 결과
변패탄수화물·지방 등이 분해되어 맛과 모양이 변하는 변질미생물에 의한 것이 흔함
산패지방이 산화되거나 분해되어 냄새·맛이 나빠짐미생물 없이도 일어날 수 있음
발효미생물 작용이 사람에게 유익한 결과를 낼 때같은 미생물 작용이지만 목적에 맞는 변화

참고 문헌

  1. Gram, L., & Huss, H. H. (1996). Microbiological spoilage of fish and fish products.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Microbiology, 33(1), 121–137.
  2. Gram, L., Ravn, L., Rasch, M., Bruhn, J. B., Christensen, A. B., & Givskov, M. (2002). Food spoilage: Interactions between food spoilage bacteria. 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Microbiology, 78(1–2), 79–97.
  3. Jay, J. M., Loessner, M. J., & Golden, D. A. (2005). Modern Food Microbiology (7th ed.). Springer.
  4. Doyle, M. P., & Buchanan, R. L. (Eds.). (2013). Food Microbiology: Fundamentals and Frontiers (4th ed.). ASM Press.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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