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티노 비율 (Sortino Ratio)
한 줄 정의: 초과수익률을 하방편차로 나눠, 손실 쪽 변동성만으로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샤프비율은 수익률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정도를 모두 위험으로 봅니다.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서 예상보다 많이 번 것은 위험이 아닙니다. 소르티노 비율은 목표수익률 아래로 떨어진 경우만 모아 계산한 하방편차를 분모로 씁니다. 그래서 수익률 분포가 한쪽으로 치우친 전략을 평가할 때 샤프비율보다 덜 불리하게 평가합니다.
왜 중요한가
헤지펀드나 옵션 매도형 전략처럼 수익률 분포가 비대칭인 경우, 표준편차를 쓰는 지표는 성과를 왜곡할 수 있습니다. 소르티노 비율은 손실회피 성향을 가진 실제 투자자의 관점에 더 가까운 평가를 제공합니다. 연기금이나 펀드 평가 보고서에서 샤프비율과 함께 병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샤프비율로는 두 전략의 우열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소르티노 비율에서는 A전략이 뚜렷하게 우수하였다."
A전략의 변동성이 주로 수익이 큰 쪽에서 발생해, 하방위험만 따지면 더 나은 전략으로 평가된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하방편차는 수익률에서 목표수익률(최소허용수익률)을 뺀 값 중 음수인 경우만 제곱해 평균을 낸 뒤 제곱근을 취해 구합니다. 목표수익률을 무위험이자율로 잡을지 0으로 잡을지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논문에서는 설정을 명시해야 합니다. 관측치 중 손실 구간만 쓰기 때문에 표본이 짧으면 추정치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으며, 이 때문에 최대낙폭 같은 다른 하방위험 지표와 함께 보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점
샤프비율과 분자는 같지만 분모가 다르므로 두 지표의 수치를 직접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또 하방편차가 매우 작은 표본에서는 비율이 과장되게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