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Sorikkun (Pansori Singer))

음악학
한 줄 정의: 판소리를 전문적으로 부르는 성악가를 가리키는 한국어 명칭이다.

쉽게 풀면

판소리를 부르는 전문 가수를 부르는 말이에요.

왜 중요한가

소리꾼은 판소리를 부르는 전문 창자를 가리키는 말로, 고수의 장단에 맞춰 소리(창)·아니리(사설)·발림(몸짓)을 함께 구사하며 하나의 서사를 몇 시간에 걸쳐 이끌어가는 판소리 공연의 중심 인물로 연구됩니다. 판소리 명창은 대개 특정 눈대목이나 더늠으로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각인시켜, 소리꾼 개개인이 하나의 고유한 '브랜드'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판소리 전수 과정에서는 스승의 소리를 그대로 모방하는 시기를 거친 뒤에야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단계로 나아가도록 훈련이 구성된다. 소리꾼의 계보는 사제 관계를 통해 구술로 기록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사사 관계를 문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소리꾼은 오랜 수련을 통해 판소리 특유의 걸걸하고 거친 음색인 '수리성'을 체득하고, 소리·아니리·발림을 종합적으로 구사하며 사설에 대한 해석적 재량(더늠)까지 발휘하는 전문 성악가를 가리키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한다.

즉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을 넘어, 오랜 훈련으로 판소리 특유의 목소리와 연기력까지 갖춘 전문 예인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뜻이에요.

본 연구는 소리꾼이 같은 대목을 부르더라도 청중의 반응에 따라 그 자리에서 사설의 길이와 강조점을 조절하는 즉흥적 연행 방식을 분석하였다.

판소리는 정해진 악보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청중과 상호작용하며 소리꾼이 세부를 바꾸어 가는 공연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소리꾼의 기량은 단순히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마다 다른 목소리와 성격을 구현하는 연기력, 즉흥적으로 상황에 맞춰 사설을 조절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므로 서양 오페라 가수와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독자적 예술 영역입니다. 수리성은 타고나는 목이 아니라 폭포 아래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혹독한 발성 훈련을 통해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쉰 듯한 음색으로, 서양 성악의 맑은 발성 이상과는 정반대의 미학을 지향한다. 이 훈련 과정에서 성대에 무리가 가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어, 발성 훈련법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도 최근 이루어지고 있다.

주의할 점

소리꾼을 일반적인 '가수'와 동일하게 여기기 쉬우나, 판소리 특유의 발성법(수리성)을 얻기 위해 수년간의 혹독한 발성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