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계체계 (Road Hierarchy System)
쉽게 풀면
큰 강물이 여러 지류로 나뉘어 흐르듯이, 도로도 큰 흐름을 담당하는 도로와 그 흐름을 각 동네로 나눠주는 작은 도로로 역할이 나뉘어 있습니다. 도로위계체계는 이렇게 도로를 기능에 따라 등급을 나누어,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는 도로와 동네 안에서 접근을 담당하는 도로가 각자의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는 방식입니다.
왜 중요한가
도로망을 체계적으로 구성해야 교통 흐름의 효율성과 주거지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계획 및 교통계획의 기본 틀로서 널리 다뤄지는 개념입니다. 위계에 맞지 않는 통과교통이 생활도로에 유입되면 보행 안전이 저하되므로, 도로위계체계는 교통안전과 토지이용 계획을 연계하는 기본 틀로 활용됩니다. 위계에 맞는 교통량 배분이 이루어지면 전체 도로망의 소통 효율과 안전이 함께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신도시 계획에서 도로위계체계가 적용된 사례를 다룬 예문입니다.
도로위계체계 미비가 초래하는 문제를 설명하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도로위계체계는 일반적으로 광역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도로, 간선도로와 국지도로를 연결하는 집산도로, 주거지 내부의 접근을 담당하는 국지도로로 구분되며, 각 등급별로 허용 속도와 접근 관리 기준이 다르게 설정됩니다. 도로위계체계는 일반적으로 광역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도로, 지역 간 연결을 맡는 집산도로, 필지 접근을 담당하는 국지도로(생활도로)로 구분되며, 위계가 낮아질수록 이동성(mobility)보다 접근성(access)이 강조됩니다. 각 위계에 따라 허용 설계속도, 차로폭, 교차로 간격 등의 설계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주의할 점
위계체계가 지나치게 경직되게 적용되면 오히려 우회 통행을 늘려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유연한 적용이 필요합니다. 기존 시가지에서는 필요한 위계의 도로를 사후적으로 신설하기 어려워 신규 개발지에 비해 위계체계 적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간선도로 계획 없이 국지도로만 확장하면 통과교통이 생활도로로 스며드는 이른바 컷스루(cut-through)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