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모형 (Revaluation Model)
한 줄 정의: 유형자산이나 무형자산을 주기적으로 공정가치로 다시 평가해 장부금액에 반영하는 측정 방식입니다.
쉽게 풀면
토지를 수십 년 전 가격 그대로 장부에 두면 현재 가치와 크게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재평가모형을 선택하면 일정 주기로 공정가치를 다시 측정해 장부금액을 바꿉니다. 가치가 오른 부분은 보통 이익으로 바로 잡지 않고 '재평가잉여금'이라는 기타포괄손익으로 자본에 쌓습니다.
왜 중요한가
원가모형과 재평가모형 중 선택이 가능하므로, 기업이 왜 재평가를 선택하는지(부채비율 개선, 차입 여건 등)와 재평가 정보의 가치관련성을 분석하는 회계정책 선택 연구의 대표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K-IFRS 도입 시점에 토지 재평가를 선택한 기업은 선택하지 않은 기업보다 재평가 직전 부채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재무구조 개선 동기가 재평가모형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을 검증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IAS 16에서 재평가모형을 선택하면 같은 분류의 유형자산 전체에 적용해야 하며, 장부금액이 공정가치와 중요하게 차이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재평가합니다. 재평가증가액은 기타포괄손익(재평가잉여금)으로 인식하되, 이전에 같은 자산의 재평가감소를 당기손익으로 인식했다면 그만큼은 당기손익으로 인식합니다. 재평가감소액은 해당 자산의 재평가잉여금을 먼저 줄이고 남는 금액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합니다. 무형자산은 활성시장이 있을 때만 재평가모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IAS 38).
주의할 점
재평가모형에서도 감가상각 대상 자산은 감가상각을 계속하며, 평가차익이 원칙적으로 당기순이익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평가 변동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하는 투자부동산의 공정가치모형과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