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귀기준 (return-to-play criteria)
쉽게 풀면
경기복귀기준은 통증이 없다는 느낌만으로 복귀를 결정하지 않고, 관절가동범위, 근력, 균형 능력, 종목별 동작 수행 능력 등을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해 부상 이전 수준을 회복했는지 단계적으로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다친 쪽과 다치지 않은 쪽의 능력을 비교하는 검사가 자주 활용되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채 복귀하면 재부상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가 안전하게 복귀할 준비가 되었는지 판단하기 위해 근력, 기능적 움직임, 심리적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로, 재부상 위험을 낮추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여러 종목에서 재부상률이 여전히 높게 보고되어, 근래에는 단계별 통과 기준에 심리적 준비도를 평가하는 설문 도구까지 포함시키는 추세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정해진 복귀 기준을 채우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기준을 채우고 나선 선수들보다 다시 다치는 비율이 더 높았다는 결과입니다.
경기복귀기준은 통증 소실 여부만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근력, 유연성, 스포츠 특이적 동작 수행 능력 등을 단계적으로 평가하여 재부상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복귀 기준은 부상 종류와 종목,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며, 단일한 통과 기준이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많이 쓰이는 검사로는 한 다리로 최대한 멀리 뛰는 홉 검사와 그 결과를 다치지 않은 쪽과 비교하는 팔다리 대칭지수(LSI)가 있으며, 통상 90% 이상의 대칭지수를 하나의 통과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부상 이전 시점의 데이터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건측(다치지 않은 쪽)과의 비교뿐 아니라 종목별 표준화된 규준값을 함께 참고하는 방식도 활용됩니다.
주의할 점
선수 본인이나 팀의 복귀 압박이 크더라도 경기복귀기준을 임의로 낮추면 부상 재발과 장기적인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근력과 대칭지수가 기준을 충족해도 방향전환이나 착지 시의 움직임 패턴(신경근 조절)까지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어서, 여러 검사를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재부상 위험을 온전히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