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실재론 (Quasi-Realism)

철학
한 줄 정의: 도덕 판단이 감정이나 태도의 표현이라는 반실재론적 전제를 유지하면서도, 도덕적 담론이 마치 실재론처럼 작동하는 이유를 설명하려는 사이먼 블랙번의 메타윤리 기획.

쉽게 풀면

준실재론은 도덕적 사실이 객관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표현주의적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왜 우리는 도덕 판단을 마치 참이거나 거짓인 사실처럼 말하고 다루는지를 설명하려 한다. 블랙번은 이를 통해 반실재론이 실재론의 언어적 특징들(진리, 지식, 객관성 표현 등)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표현주의를 정교화한 발전된 형태로 평가된다. 실재론과 반실재론 사이의 경계를 흐리는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블랙번의 준실재론은 반실재론적 토대 위에서도 도덕적 진리 개념을 정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보이려 한다."

반실재론적 전제 위에서도 도덕적 담론의 실재론적 언어 사용을 정당화하려는 준실재론의 기획을 설명한다.

주의할 점

준실재론이 실재론의 언어를 '벌어들이는' 데 성공한다면, 결국 실재론과 실질적으로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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