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원통도법 (Pseudo-cylindrical Projection)
쉽게 풀면
일반 원통도법은 위도선과 경도선을 모두 직선의 격자로 그리지만, 의사원통도법은 위도선만 수평 직선으로 유지하고 경도선은 중앙을 기준으로 부드럽게 휘어지는 곡선으로 그립니다. 이렇게 하면 지도 전체가 눈에 익숙한 타원이나 나뭇잎 같은 모양이 되며, 극지방으로 갈수록 지나치게 늘어나던 왜곡이 크게 줄어듭니다. 세계지도에서 흔히 보는 둥근 형태의 지도 상당수가 이 계열에 속합니다.
왜 중요한가
전지구를 하나의 지도에 담으면서도 극지방의 과도한 확대 왜곡을 줄이고 싶을 때, 의사원통도법은 좋은 대안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정적도법인 몰바이데도법·사인곡선도법·굿 단열도법과, 절충 성격의 로빈슨도법이 이 계열에 속합니다. 세계 통계 지도나 교육용 세계지도 제작에서 자주 채택되는 계열입니다. 이 계열의 도법들은 원통도법의 단순함과 등적도법의 넓이 보존 성질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 세계 인구·자원 분포 같은 주제도 제작에서 오랫동안 표준적으로 선택되어 왔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인구 지도의 왜곡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이 계열이 선택되었음을 뜻합니다.
이 문장은 이 계열 안에서도 세부 도법마다 왜곡 특성이 다름을 설명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의사원통도법에는 면적을 정확히 보존하는 정적 유형과, 면적·형태·거리를 적절히 절충하는 유형 등 다양한 세부 도법이 포함됩니다. 경도선이 중앙 경선에서 멀어질수록 곡률이 커지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원통도법보다 지구의 구형 형태를 더 자연스럽게 암시합니다. 의사원통도법은 위선을 원통도법처럼 수평 직선으로 유지하되 자오선은 곡선으로 그려 중앙에서 멀어질수록 자오선 간격이 좁아지게 만드는 방식으로, 사인곡선도법·몰바이데 도법·에케르트 도법 등이 대표적으로 이 범주에 속합니다.
주의할 점
의사원통도법은 하나의 통일된 공식이 아니라 여러 세부 도법을 아우르는 넓은 범주이므로, 어떤 구체적 도법을 가리키는지 문맥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사원통도법이라는 용어 자체는 특정 성질(등적성 등)을 보장하지 않는 형태적 분류이므로, 개별 도법마다 등적성이나 정형성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