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도법 (Equidistant Projection)
쉽게 풀면
정거도법은 지도 위 거리와 실제 지구 위 거리가 어긋나지 않도록 신경 쓴 도법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다만 각도와 면적을 동시에 완벽히 보존하는 것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거도법은 보통 모든 방향이 아니라 특정 방향(예를 들어 중심점에서 방사형으로 뻗는 방향이나 경선을 따르는 방향)에서만 거리를 정확히 지킵니다. 정거방위도법이 이 범주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거리 측정이 중요한 지도를 만들 때 참고하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왜 중요한가
거리 정보가 지도의 핵심 목적인 경우, 예를 들어 항법이나 통신 범위 분석에서는 정거도법의 특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정각도법, 정적도법과 함께 지도학에서 도법의 왜곡 특성을 분류하는 세 축 중 하나로 다루어집니다. 거리 측정이 중요한 특정 용도(예: 특정 지점으로부터의 거리 표시)를 위한 지도에서는 정각이나 등적보다 등거리 성질을 우선하는 도법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거리 정보를 우선시한 도법 선택을 보여줍니다.
도법 비교 연구에서 정거도법의 성질을 평가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정거도법은 흔히 방위 도법 형태로 구현되며, 이 경우 지도의 중심점에서 방사형으로 뻗는 모든 직선을 따라 거리가 정확하게 보존됩니다. 원통이나 원추 형태로 구현되는 정거도법도 있으며, 이때는 특정 경선이나 위선을 따라서만 거리가 정확합니다. 어느 형태든 모든 방향에서 동시에 거리를 보존하지는 못합니다. 등거리도법은 지도 전체가 아니라 특정 기준선(중앙자오선이나 표준위선 등) 위에서만 실제 거리와 지도상의 거리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그 기준선을 벗어난 다른 방향의 거리는 정확히 보존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
정거도법이라는 이름만 보고 지도 위 임의의 두 지점 사이 거리를 자로 재면 정확할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특정 기준선이나 기준점에서만 거리가 보존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준선을 벗어난 방향의 거리를 그대로 지도상 거리와 비교하면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