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이원론 (Property Dualism)
쉽게 풀면
속성이원론은 세상에 존재하는 실체(예: 뇌)는 하나의 물리적인 것뿐이지만, 그 물리적인 것이 가지는 속성 중 일부(예: 고통을 느끼는 감각질)는 물리적 속성으로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체는 하나지만 속성은 두 종류라는 점에서 실체이원론과 다르다. 몸은 하나인데 그 몸에서 나타나는 성질에는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두 종류가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왜 중요한가
실체는 하나(물리적 실체)뿐이지만 그 실체가 물리적 속성과 환원 불가능한 심적 속성이라는 두 종류의 속성을 모두 갖는다고 보는 속성이원론으로, 실체이원론의 존재론적 부담 없이 심신의 근본적 차이를 인정하려는 절충적 입장이다. 속성이원론은 하나의 뇌라는 실체 안에서 물리적 속성과 정신적 속성이 함께 나타난다고 봄으로써 상호작용 문제를 피하지만, 정신적 속성이 어떻게 물리적 속성으로부터 생겨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실체이원론의 상호작용 문제를 피하면서도 정신의 독자성을 인정하려는 절충적 시도로 평가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데이비드 차머스가 의식의 주관적 경험(감각질)을 물리적 속성으로 온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보아 속성이원론 입장을 취했음을 설명한다.
차머스의 감각질 논의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라는 새로운 사례에 적용한 것으로, 물리적 실체가 같아도 심적 속성의 유무를 어떻게 판단할지를 다룬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심적 속성이 물리적 속성에 어떻게 의존하면서도 환원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수반 개념이 핵심이지만, 이 비환원적 심적 속성이 인과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심적 인과의 문제가 이 입장의 주요 난점으로 남는다. 속성이원론은 정신적 속성과 물리적 속성이 서로 환원되지 않는 별개의 속성이라고 보되, 이 속성들이 하나의 물리적 실체(뇌)에 귀속된다고 봄으로써 실체이원론의 상호작용 문제를 피해가려 합니다. 창발론이나 비환원적 물리주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속성이원론은 실체 자체는 하나(물리적 실체)라고 인정한다는 점에서, 정신과 물질을 별개의 실체로 보는 실체이원론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