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거래확률 (Probability of Informed Trading)
한 줄 정의: 매수·매도 주문의 도착 과정을 구조 모형으로 추정해, 전체 거래 중 사적 정보를 가진 거래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이슬리-오하라 계열의 지표입니다.
쉽게 풀면
어떤 날 매수 주문이나 매도 주문이 평소보다 한쪽으로 많이 몰리면 누군가 정보를 알고 거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PIN은 이런 주문 불균형 패턴을 통계 모형으로 분석해 '정보거래가 섞여 있을 확률'을 추정합니다.
왜 중요한가
정보비대칭을 직접 수치화할 수 있어 기업공시, 애널리스트 보고서, 자본비용 연구 등에서 많이 쓰였습니다. 정보위험이 기대수익률에 반영되는지 검증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PIN이 높은 종목일수록 이후 기간의 기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나 정보위험 프리미엄의 존재를 시사하였다."
정보위험이 가격에 반영되는지 보는 전형적 실증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모형은 하루마다 정보 사건이 일어날 확률, 그것이 악재일 확률, 정보거래자와 비정보거래자의 주문 도착률을 모수로 두고 최우추정합니다. PIN은 정보거래자 주문 도착률이 전체 도착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거래가 매우 많은 종목에서는 추정이 불안정해 이를 보완한 VPIN 같은 변형이 나왔습니다. 추정치가 정말 정보거래를 반영하는지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
정보비대칭(information-asymmetry)은 일반 개념이고 호가스프레드는 그 결과로 나타나는 비용인 반면, PIN은 주문 자료로 정보거래 비중을 추정한 구체적 지표입니다. 약어 PIN은 다른 뜻이 많으니 풀어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