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민감도 (Price Sensitivity)
쉽게 풀면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꽤 올라도 계속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격민감도는 이렇게 가격에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지를 뜻합니다. 가격민감도가 높은 소비자는 할인에 잘 반응하고, 낮은 소비자는 품질이나 브랜드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가격 전략, 할인 프로모션, 요금 인상의 영향, 브랜드 충성도의 효과를 다루는 논문에서 핵심 종속·조절변수로 쓰입니다. 어떤 소비자 집단이 가격에 민감한지 알면 가격정책의 효과와 취약계층에 미치는 부담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브랜드 충성도가 가격민감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관계를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가격민감도는 크게 두 방식으로 다뤄집니다. 경제학적으로는 실제 판매·구매 자료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추정하고, 소비자학·마케팅에서는 설문 척도나 조사기법으로 개인의 가격민감 성향을 측정합니다. 대표적인 조사기법인 Van Westendorp의 가격민감도 측정법(PSM)은 '너무 싸서 품질이 의심되는 가격', '싸다고 느끼는 가격', '비싸다고 느끼는 가격', '너무 비싸서 사지 않을 가격'을 물어 수용 가능한 가격 범위를 도출합니다. 컨조인트 분석이나 지불의사액 측정도 가격민감도를 추정하는 데 쓰입니다.
주의할 점
가격지각은 소비자가 가격을 어떻게 인식·해석하는지(비싸다, 공정하다 등)를 가리키는 넓은 개념이고, 가격민감도는 그 결과로 나타나는 구매 반응의 크기에 초점을 둡니다. 또한 조사기법 PSM(Price Sensitivity Meter)은 통계의 성향점수매칭(PSM)과 약어만 같을 뿐 전혀 다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