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미터 (people meter)
한 줄 정의: 표본 가구의 텔레비전에 설치해 누가 무엇을 얼마나 보았는지 자동으로 기록하는 시청률 측정 장치입니다.
쉽게 풀면
시청률은 전 국민을 조사해서 얻는 숫자가 아니라, 인구 구성을 닮게 뽑은 표본 가구에서 얻은 값을 전체로 확대해 추정한 값입니다. 피플미터는 그 표본 가구의 텔레비전에 붙어 채널이 언제 바뀌었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가족 구성원이 각자 버튼을 눌러 지금 보고 있다고 표시하게 합니다. 덕분에 전체 시청률뿐 아니라 성별·연령대별 시청률까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광고 거래의 가격 기준이 되는 시청률 수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측정 방식의 한계를 아는 것은 시청률 자료를 쓰는 연구에서 필수적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피플미터 기반 시청률 자료를 활용해 프로그램 편성과 광고 단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에 사용한 시청률 자료가 어떤 방식으로 수집된 것인지 밝히는 전형적인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표본 규모가 작으면 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의 추정치가 크게 흔들리고, 가구 밖 시청이나 다시보기 시청이 누락된다는 한계가 지적됩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셋톱박스 로그, 온라인 시청 기록을 결합한 통합 시청률 측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총시청률(GRP)이 광고 노출량을 합산한 지표인 반면, 피플미터는 그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장치 자체를 가리킵니다. 피플미터 시청률은 모집단 값이 아니라 표본에서 나온 추정치이므로 오차 범위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