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시청률(GRP) (Gross Rating Points)
쉽게 풀면
도달률과 빈도를 곱해서 광고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많이 노출됐는지를 합산한 수치다.
왜 중요한가
GRP는 매체 스케줄의 총 노출량을 표적 수용자 대비 백분율로 합산한 지표로, 도달률과 빈도의 곱과 같아 매체계획의 규모를 한 숫자로 표현하고 광고 거래의 기준 단위가 됩니다. 광고량과 판매 반응의 관계를 추정하는 연구는 대개 GRP를 투입 변수로 씁니다.
계산과 범위
GRP는 도달률(%) × 평균 빈도이며, 같은 값을 각 광고 노출의 시청률(%)을 모두 더한 값으로도 계산합니다. 단위는 ‘포인트’이고 100을 넘을 수 있습니다.
- 도달률 40%, 평균 빈도 3회라면 40 × 3 = 120 GRP입니다(가상의 예).
- 세 번의 방송 시청률이 5%, 8%, 7%라면 5 + 8 + 7 = 20 GRP입니다(가상의 예).
하한은 0이고 상한은 없습니다. 같은 사람이 여러 번 본 노출을 그대로 더하기 때문에 100 GRP가 ‘모두에게 한 번’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해석 기준
- GRP는 총 노출량의 크기를 보여 줄 뿐, 몇 명에게 닿았는지(순도달)나 누구에게 몇 번씩 갔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도달률과 평균 빈도를 함께 봐야 합니다.
- 같은 120 GRP라도 40%에게 평균 3회일 수도, 20%에게 평균 6회일 수도 있습니다. 효과가 같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표적 수용자를 어떻게 정의했는지(전체 인구인지 특정 연령·성별인지)에 따라 같은 방송이라도 값이 달라집니다. 표적 기준으로 계산한 값을 흔히 TRP라 부릅니다.
- ‘몇 GRP면 충분한가’의 일반 기준은 없습니다. 효과적 빈도를 둘러싼 문헌에서 Naples(1979)의 정리나 Krugman(1972)의 ‘3회 노출’ 가설이 자주 인용되지만 경험적 관례일 뿐 보편 법칙은 아닙니다.
보고 방법
- 어떤 표적(연령·성별 등)에 대한 값인지, 기간(주·월·캠페인 전체), 매체(방송·옥외·디지털)를 함께 적습니다.
- GRP만 쓰지 않고 도달률과 평균 빈도를 병기합니다.
- 시청률 자료의 출처(조사업체, 조사 방식)를 밝힙니다. 조사 방식이 바뀌면 시계열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 디지털 노출과 방송 노출을 하나의 GRP로 합칠 때는 노출 정의가 다르다는 점을 한계로 적는 것이 안전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같은 총 노출량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조금씩 보여주는지, 적은 사람에게 여러 번 보여주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이는 GRP 하나의 수치만으로는 매체 스케줄의 질적 차이를 온전히 설명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GRP는 중복 노출을 그대로 합산하므로 100 GRP가 전체의 100%에 도달했다는 뜻이 아니며, 같은 GRP라도 도달과 빈도의 조합에 따라 효과가 다릅니다.
시청률 측정이 개인 시청 기록으로 세분화되면서 표적별 GRP(TRP)가 쓰이고, 디지털 노출과 방송 노출을 한 GRP로 합산하려는 시도는 노출의 질이 다르다는 문제 때문에 논쟁적이어서 어떤 표적과 매체 정의로 산출된 값인지 명시해야 합니다.
GRP는 표적 수용자 전체를 100으로 놓고 계산하는 상대적 지표이므로, 같은 GRP라도 표적 집단의 정의(연령·성별 범위)가 다르면 실제 노출된 절대 인원수는 크게 달라집니다. 매체 구매 실무에서는 GRP 1포인트당 비용을 계산해 매체 간 가격 효율을 비교하는 기준으로도 활용합니다.
TRP(표적 등급 포인트)는 전체 인구가 아니라 특정 표적 집단만을 기준으로 계산한 GRP로, 표적이 좁을수록 GRP와 TRP의 차이가 커진다. 1 GRP는 표적 인구의 1%가 한 번 노출된 것과 같은 총량이므로, 매체 여러 개를 조합할 때는 각 매체의 GRP를 단순히 더해 캠페인 전체 GRP를 산출한다.
주의할 점
GRP는 총량 지표일 뿐 순도달률(중복 제외 인원)을 알려주지 않으므로 별도로 순도달률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GRP 수치를 그대로 판매 성과나 캠페인 성공의 증거로 제시하면, 노출량과 실제 효과 사이의 인과관계를 검증하지 않은 채 결론을 내리는 오류가 될 수 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노출량을 말하는 용어가 모여 있습니다.
| 용어 | 한 줄 설명 | 중복 노출 |
|---|---|---|
| 도달률 | 기간 중 광고를 한 번 이상 본 사람의 비율 | 중복 제외 |
| 빈도 | 광고에 노출된 사람 한 명이 평균 몇 번 봤는가 | — |
| GRP | 도달률 × 평균 빈도. 총 노출량 | 중복 포함 |
참고 문헌
- Farris, P. W., Bendle, N. T., Pfeifer, P. E., & Reibstein, D. J. (2010). Marketing Metrics: The Definitive Guide to Measuring Marketing Performance. Pearson.
- Sissors, J. Z., & Baron, R. B. (2010). Advertising Media Planning (7th ed.). McGraw-Hill.
- Naples, M. J. (1979). Effective Frequency: The Relationship Between Frequency and Advertising Effectiveness. Association of National Advertisers.
- Krugman, H. E. (1972). Why three exposures may be enough. Journal of Advertising Research, 12(6), 11–14.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