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정보처리이론 (Organizational 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한 줄 정의: 조직이 직면한 불확실성만큼의 정보처리 능력을 갖출 때 성과가 높아진다고 보는 조직설계 이론입니다.
쉽게 풀면
갤브레이스는 조직 구조를 정보를 다루는 장치로 보았습니다. 하는 일이 불확실하고 복잡할수록 처리해야 할 정보가 늘어나는데, 조직이 그만큼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방법은 두 갈래로, 필요한 정보량 자체를 줄이거나(여유자원 확보, 자족적 단위로 분할) 정보처리 능력을 키우는 것(정보시스템 도입, 수평적 조정 기구)입니다.
왜 중요한가
조직 구조 선택을 상황에 따라 설명하는 대표적 상황이론이자, 정보시스템 도입 효과를 설명하는 이론적 근거로 경영정보시스템 연구에서도 널리 인용됩니다. 공급사슬 조정이나 팀 설계 연구에도 확장되어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직 정보처리이론에 근거하여 수요 불확실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공급사슬 정보공유 수준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예측하였다."
불확실성과 정보처리 역량의 적합성이 성과를 좌우한다는 이 이론의 핵심 명제를 적용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핵심은 정보처리 요구와 정보처리 능력 사이의 적합성이며, 능력이 요구에 못 미치면 지연과 오류가, 지나치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불확실성은 과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이미 가진 정보의 차이로 정의되며, 정보가 있어도 해석이 어려운 모호성과는 구분됩니다. 이 구분은 이후 매체 풍부성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주의할 점
경영정보시스템이 실제 시스템과 그 관리 실무를 가리키는 것과 달리, 이 항목은 조직 구조 선택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또 거래비용이론과 마찬가지로 구조 선택을 다루지만, 여기서는 비용이 아니라 정보 요구와 능력의 적합성이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