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시들음병 (Oak Wilt)

산림학
한 줄 정의: 매개충에 의해 전파되는 곰팡이균 감염으로 참나무류가 여름철 급격히 시들어 고사하는 병해.

쉽게 풀면

매개 곤충을 통해 곰팡이균이 옮아 참나무가 여름에 갑자기 시들어 죽는 병. 참나무시들음병은 곰팡이의 일종인 병원균 감염과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의 활동이 겹쳐 참나무류가 급격히 시들어 죽는 병이다.

왜 중요한가

국내에서는 광릉긴나무좀이 매개하는 병원균 감염으로 신갈나무 등이 여름철 급속히 고사하는 병해로, 소나무재선충병에 이어 주요 활엽수 병해로 방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매개충 밀도 예찰과 피해목 처리 방법이 연구 대상입니다. 참나무류가 국내 산림의 주요 수종이라 확산 시 임상 변화와 탄소 저장에 미치는 영향도 검토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에서는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의 침입공이 다수 관찰되었다.

병 발생과 특정 매개충의 서식 흔적이 함께 나타난다는 진단적 근거를 보여준다.

"방제 예산 배분 모형에서는 확산 초기 단계의 감염목 벌채·훈증 처리가 후기 단계의 광범위한 벌채보다 비용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이 널리 퍼진 뒤 대규모로 나무를 베어내는 것보다, 초기에 감염목을 찾아 제거하는 편이 예산 대비 방제 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북미의 oak wilt는 다른 병원균과 전파 경로를 가진 별개의 병이므로 영문 문헌을 참조할 때 국내 참나무시들음병과 동일시하면 안 됩니다. 감염목이 모두 고사하는 것은 아니고 수세가 회복되는 개체도 있어 감염 표지만으로 피해 규모를 산정하면 과대 추정이 됩니다. 원인체는 산림병원균과 매개충의 결합이고, 대응은 산림병해충관리 체계 안에서 이뤄집니다. 매개충이 줄기 속으로 파고들며 곰팡이 포자를 함께 옮기고, 이 곰팡이가 물관부 안에서 증식하며 물의 이동을 막아 나무 전체가 빠르게 시든다. 이 병은 국내에서 2004년경 처음 보고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어 주요 참나무류 고사의 원인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 병은 주로 신갈나무와 같은 낙엽성 참나무류에서 피해가 크게 보고되며 수종에 따라 감수성 차이가 나타난다. 병에 걸린 참나무는 잎이 붉은 갈색으로 시든 뒤에도 떨어지지 않고 가지에 매달려 남는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고 줄기 밑동에 매개충의 침입공과 목분이 관찰되어 초기 육안 진단의 단서가 된다.

주의할 점

참나무시들음병은 피해목을 방치하면 매개충 번식지가 되어 확산이 가속화될 수 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의 서식처가 되는 고사목을 방치하면 인근 건강한 나무로 확산될 위험이 커진다. 피해목을 벌채한 뒤 훈증이나 파쇄로 처리하고, 매개충 탈출 전인 봄철 이전에 끈끈이롤트랩 등으로 침입을 차단하는 방제가 함께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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