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좀 (Bark Beetle)

산림학
한 줄 정의: 수피와 형성층 사이를 갉아먹어 임목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딱정벌레목 해충의 총칭.

쉽게 풀면

나무좀은 나무의 수피(껍질) 밑을 파고 들어가 그 안에 알을 낳고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해충을 말합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수피 밑에서 갉아먹은 흔적이 나무의 물과 양분 이동 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나무좀은 나무의 껍질 안쪽을 파고들어 굴을 만들며 서식하는 작은 딱정벌레로, 대발생하면 임분 전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

왜 중요한가

나무좀은 때때로 대발생해 광범위한 임분을 단기간에 고사시킬 수 있는 산림 해충이라, 산불·가뭄 이후 스트레스를 받은 임분에서의 확산 기작을 규명하는 산림보호학과 병해충 관리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기후변화로 겨울 생존율과 세대수가 늘어 대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가 이어져, 온난화 영향 지표 해충으로도 다루어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가뭄으로 쇠약해진 임분에서는 나무좀류의 밀도와 피해목 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스트레스로 약해진 나무가 나무좀 피해에 더 취약해진다는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가뭄스트레스를 받은 임분에서 나무좀 피해목 발생률이 정상 임분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가뭄으로 저항력이 약해진 나무일수록 나무좀 공격에 취약해짐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나무좀은 수피 아래에 산란한 뒤 부화한 유충이 형성층 부근을 갉아먹으며 수분·양분 이동 통로를 차단해 나무를 고사시키며, 일부 종은 곰팡이를 함께 옮겨 공생 관계를 이루어 나무의 방어 기작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피해목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확산 방지의 핵심 관리 수단으로 다뤄집니다. 다만 대부분의 종은 원래 쇠약목이나 고사목을 분해하는 생태계 구성원이며, 가뭄이나 풍도 피해로 쇠약목이 늘어난 뒤 밀도가 임계치를 넘을 때 건강목을 공격하는 대발생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해충 자체보다 임분의 스트레스 상태가 근본 원인인 경우가 많아 임분 건강 관리가 예방의 핵심입니다. 나무좀은 흔히 스트레스를 받아 저항력이 약해진 나무를 먼저 공격하며 개체수가 급증하면 건강한 나무까지 집단으로 공격해 대량 고사를 일으킬 수 있다.

주의할 점

나무좀 피해는 초기에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잎이 시들거나 변색되는 등 겉으로 증상이 뚜렷해졌을 때는 이미 나무 내부의 피해가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나무좀은 곰팡이를 함께 옮겨 곰팡이가 물관부를 막는 방식으로 나무를 고사시키는 데도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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