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분석 (Narrative Analysis)
쉽게 풀면
뉴스나 다큐멘터리도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돼요. 누가 주인공(영웅)이고 누가 악당인지, 어떤 갈등과 해결 구조를 갖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이 서사분석입니다.
왜 중요한가
드라마, 영화, 뉴스 스토리텔링이 수용자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질적 연구 방법으로, 미디어 콘텐츠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밝히는 문화연구 논문에서 널리 사용된다. 드라마, 영화, 뉴스 스토리텔링이 수용자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질적 연구 방법으로, 미디어 콘텐츠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밝히는 문화연구 논문에서 널리 사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재난 보도의 서사 구조를 분석해 특정 인물 역할이 어떻게 부여되는지 밝힌 연구의 결과입니다.
뉴스도 소설처럼 등장인물의 역할을 정해놓고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에요.
조금 더 깊게 보면
서사분석은 내용분석과 달리 빈도나 범주화가 아니라 이야기 구조 자체의 해석에 초점을 두는 질적 방법이므로, 통계적 일반화를 목적으로 하는 양적 내용분석과 혼용해서는 안 된다. 서사분석에서 흔히 적용되는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형은 주체, 대상, 발신자, 수신자, 조력자, 반대자라는 여섯 기능으로 인물을 분류하는데, 뉴스 서사에서 누가 조력자로 누가 반대자로 배치되는지가 곧 그 보도의 관점을 드러낸다. 프로프의 민담 기능 분석 역시 뉴스의 반복되는 서사 구조를 밝히는 데 함께 원용된다. 서사분석은 뉴스가 사건들을 무작위로 나열하지 않고 시작-전개-결말이라는 인과적 순서로 재구성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 재구성 과정에서 어떤 사건이 원인으로, 어떤 사건이 결과로 배치되는지가 곧 해석의 틀을 제공한다.
주의할 점
서사분석은 문학이론에서 차용한 개념(인물 유형, 플롯 구조)을 뉴스와 같은 비허구 텍스트에 적용할 때 적합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서사분석은 텍스트에 내재된 이야기 구조를 밝히는 데는 강점이 있지만, 그 서사를 실제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별도의 수용자연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는 방법론적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