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이벤트 (Media Event)

커뮤니케이션학·미디어학
한 줄 정의: 올림픽 개막식, 왕실 결혼식처럼 사전에 계획되고 대규모로 생중계되며 사회적 통합 의례로 기능하는 미디어 행사.

쉽게 풀면

월드컵 개막식이나 대관식처럼 미리 계획되고, 방송을 통해 전 국민 또는 전 세계가 동시에 지켜보는 대형 이벤트예요. 다얀과 카츠가 체계화한 개념으로 사회적 결속 기능을 강조합니다.

왜 중요한가

미디어이벤트는 방송이 중계하는 대규모 사전 기획 행사(올림픽 개막식, 왕실 결혼, 국장)를 가리키며, 다얀과 카츠가 텔레비전이 국민적 통합 의례를 만드는 힘을 분석한 이후 미디어와 집합적 정체성의 관계를 다루는 연구의 핵심 개념이 되었습니다. 시청률 기록과 시청 경험의 공유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지가 주요 연구 질문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해당 국가 행사는 정규 방송 편성을 중단하고 전국에 생중계되며 다얀과 카츠가 제시한 미디어이벤트의 전형적 특성을 보였다."

다얀과 카츠의 미디어이벤트 개념을 실제 국가 행사 방송에 적용한 사례 연구의 결과입니다.

대형 스포츠 국제대회 개막식 생중계는 평소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시청자들도 한자리에 모아 공동의 감정을 공유하게 만드는 미디어이벤트로 분석되었다.

사회적으로 갈라져 있던 사람들도 특정 방송을 함께 지켜보며 순간적으로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한다는 미디어이벤트의 통합 기능을 설명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다얀과 카츠의 원 정의는 사전에 기획되고 생중계되며 조직자가 방송사 외부에 있고 경외감을 동반하는 행사를 가리켰으므로, 9·11이나 재난처럼 예기치 않은 사건은 그들 자신도 후에 파괴적 이벤트로 별도 분류했습니다. 부어스틴의 유사 사건(pseudo-event)은 언론 보도를 위해 만들어진 사건이라는 비판적 개념이어서 통합 기능을 강조한 미디어이벤트와 방향이 반대이고,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이벤트 이론의 국민적 동시 시청 전제가 약해져 개념의 수정이 논의됩니다. 다얀과 카츠는 미디어이벤트를 다시 대관식형(권력 승계 의례), 정복형(역사적 성취), 경쟁형(스포츠 등 승부)이라는 세 하위 장르로 분류했으며, 각 장르마다 시청자에게 유도하는 감정과 사회적 기능이 다르다고 보았다.

주의할 점

미디어이벤트는 사회 통합 기능을 강조하지만, 특정 이념이나 권력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적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비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다얀과 카츠의 정의는 방송사가 아닌 국가나 조직이 행사를 기획한다는 점을 전제하므로, 방송사 자체가 기획하는 시상식이나 예능 특집은 엄밀한 의미의 미디어이벤트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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