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헤지 (Money Market Hedge)

무역·국제경영
한 줄 정의: 외화 자금을 미리 빌리거나 예치하여 미래의 외화 수취·지급을 현재 시점에 확정된 자국 통화 금액으로 바꾸는 헤지 방법입니다.

쉽게 풀면

3개월 뒤 달러를 받을 예정인 회사가 있다면, 지금 은행에서 3개월 만기로 달러를 빌려서 즉시 원화로 바꿔 사용하고, 3개월 뒤 받은 달러로 빌린 돈을 갚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미래의 환율 변동과 상관없이 지금 시점에 원화 금액을 확정할 수 있는데, 이를 자금시장 헤지라고 합니다. 파생상품 대신 대출과 예금 같은 일반적인 금융 거래만으로 환위험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외환시장 대신 자금을 직접 빌리거나 예치하는 방법으로 미래의 환율변동 위험을 없애는 헤지 방법입니다.

왜 중요한가

선물환거래 대신 자국과 외국의 단기금융시장에서 차입·예치를 결합해 미래 외화 현금흐름의 환위험을 상쇄하는 헤지 기법으로, 선물환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통화에 대해서도 활용할 수 있는 대체 수단으로 국제재무관리에서 다뤄진다. 이 방법은 선물환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통화나 만기가 표준화되지 않은 거래에서도 이자율평가(interest rate parity) 관계를 이용해 사실상 선물환과 동일한 효과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실무적 장점이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자금시장 헤지는 파생상품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통화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환 헤지의 대안으로 활용된다."

이 문장은 선물환 거래가 어려운 통화라도, 그냥 돈을 빌리고 예치하는 방식으로 비슷한 헤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자금시장 헤지의 장점을 설명합니다.

"수출대금 수취 예정 기업이 해당 통화로 자금을 미리 차입해 즉시 원화로 환전한 뒤, 만기에 수취한 외화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하였다."

차입과 환전을 결합해 미래 외화 수취액을 현재 시점의 확정 금액으로 바꾸는 자금시장 헤지의 절차를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기법은 금리평가이론이 성립한다는 전제 아래 선물환헤지와 이론적으로 동일한 결과를 낳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차입금리와 예치금리의 차이(스프레드), 신용한도 제약 때문에 두 방법의 실제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주의할 점

자금시장 헤지는 이론적으로 선물환 헤지와 같은 효과를 내지만(이자율평가설에 근거), 실제로는 차입·예치 금리, 신용도, 담보 조건에 따라 비용이 달라져 항상 더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머니마켓헤지는 자금을 차입·예치·투자하는 실제 자금거래를 수반하므로 기업의 대차대조표(부채·자산)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에서, 계약 시점에 총액의 차입·예금 없이 파생상품의 공정가치 변동만 인식되는 선물환헤지와 재무제표 표시 방식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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