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평가설 (Interest Rate Parity)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두 국가 간 금리 차이가 두 통화의 선물환율과 현물환율의 차이(선물프리미엄 또는 디스카운트)와 무차익거래 조건 하에서 일치해야 한다는 국제금융이론이다.

쉽게 풀면

금리가 높은 나라의 통화는 선물환 시장에서 그만큼 싸질 것으로 예상되어야, 어느 나라 돈에 투자하든 결과적으로 같은 수익이 되도록 균형이 맞춰진다는 이론이다.

왜 중요한가

이자율 평형은 두 통화의 금리 차이가 선물환 프리미엄(커버드) 또는 기대 환율 변화(언커버드)와 같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국제금융의 가장 기본적인 무차익 관계입니다. 선물환 가격 결정, 통화 헤지 비용 계산, 국제 자본이동의 자유도 측정에 쓰이며, 이 관계의 이탈은 자금조달 시장 긴장의 지표로 해석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Keynes(1923)와 이후의 국제금융 문헌들은 커버된 이자율평가가 자본이동이 자유롭고 차익거래가 가능한 시장에서는 거의 항상 성립하는 무차익거래 조건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만약 이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면, 낮은 금리로 차입해 높은 금리 통화에 투자하고 동시에 선물환으로 환위험을 커버함으로써 무위험 차익거래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보였다.

"이자율평가설(interest-rate-parity)에 따르면 무차익거래 조건 하에서 두 국가 간 금리 차이는 선물환율과 현물환율의 괴리(선물환 프리미엄)와 일치해야 한다."

금리차와 환율 프리미엄이 균형 상태에서 서로 상쇄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예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커버드 평형은 차익거래로 강하게 유지되어야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 비용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탈했으며, 이 교차통화 베이시스는 규제 마찰의 가격으로 이해됩니다. 언커버드 평형은 실증적으로 잘 성립하지 않아 고금리 통화가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선물환 프리미엄 퍼즐이 있고, 이것이 캐리 트레이드 수익의 원천입니다. 두 평형을 구분하지 않고 이자율 평형이 성립한다거나 깨졌다고 말하면 논의가 혼란스러워집니다. 금리평가이론은 선물환 계약으로 환위험을 헤지한 상태를 전제하는 커버된 형태와, 미래 현물환율에 대한 기대만으로 성립을 가정하는 커버되지 않은 형태로 나뉘며, 커버된 금리평가는 실증적으로 잘 성립하는 반면 커버되지 않은 형태는 여러 실증연구에서 기각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

커버된 이자율평가는 실증적으로 잘 성립하는 반면, 환위험을 헤지하지 않는 커버되지 않은 이자율평가는 실제 환율 자료와 자주 괴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버되지 않은 금리평가가 실증적으로 잘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금리가 높은 통화가 예상과 달리 추가로 절상되는 경향이 있다는 선도프리미엄퍼즐로 이어져 국제금융학의 오랜 연구주제가 되어 왔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