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눈 (marine snow)
쉽게 풀면
해양눈은 잠수정이나 카메라로 심해를 촬영했을 때 마치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하얀 부유 입자들을 가리키는데, 실제로는 죽은 플랑크톤이나 동물의 배설물, 점액질 등이 서로 뭉쳐 만들어진 유기물 덩어리입니다. 이 입자들은 개별 플랑크톤보다 훨씬 크고 무거워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가라앉을 수 있어, 표층의 탄소를 심해로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생물학적펌프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가라앉는 동안 여러 심층 생물의 중요한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왜 중요한가
해양눈은 생물학적탄소펌프를 눈에 보이는 물리적 현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개념으로, 표층에서 심해로의 유기물 수송 경로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며, 심해 생물의 주요 먹이 공급원을 설명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물속에서 촬영하는 특수 카메라로 여러 깊이에서 해양눈 입자의 크기와 가라앉는 속도를 직접 관측했다는 의미입니다.
해양눈이 가라앉는 속도가 단순히 크기나 무게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해 얼마나 분해되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해양눈 입자의 침강 속도는 그 구성 성분과 밀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동물플랑크톤의 배설물처럼 밀도가 높은 입자는 빠르게 가라앉아 유기탄소를 효과적으로 심해까지 운반하는 반면, 느슨하게 뭉친 입자는 침강 도중 분해되어 표층에 탄소를 되돌려 보낼 가능성이 커집니다. 해양눈 입자의 침강 속도는 구성 성분과 밀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동물플랑크톤의 배설물처럼 밀도가 높은 입자는 빠르게 가라앉아 유기탄소를 효과적으로 심해까지 운반하는 반면, 느슨하게 뭉친 입자는 침강 도중 분해되어 표층에 탄소를 되돌려 보낼 가능성이 커집니다. 해양눈 입자 표면에는 자유생활 미생물보다 훨씬 높은 밀도로 박테리아가 부착해 활발히 유기물을 분해하는데, 이런 입자부착성 미생물 군집을 별도로 연구하는 분야가 활발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해양눈 입자는 매우 약하게 뭉쳐 있어 관측 장비나 채수 과정에서 쉽게 부서질 수 있어, 실제 자연 상태의 크기와 침강 속도를 정확히 측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