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측상과염 (Lateral Epicondylitis (Tennis Elbow))

재활학·물리치료학
한 줄 정의: 손목을 젖히는 근육의 힘줄이 팔꿈치 바깥쪽 뼈 돌출부에 붙는 지점에서 과사용으로 인해 미세 손상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쉽게 풀면

테니스에서 백핸드를 자주 칠 때처럼 손목을 반복적으로 젖히는 동작을 많이 하면 팔꿈치 바깥쪽에 힘줄이 붙는 부위가 혹사당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운동선수뿐 아니라 컴퓨터 마우스나 공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왜 중요한가

테니스뿐 아니라 반복적인 손목 동작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업군에서도 흔히 발생해, 과사용 손상 관리와 부하 조절 원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근골격계 재활에서 다뤄집니다. 만성화되면 단순한 국소 문제를 넘어 악력과 손목 사용 전반에 영향을 미쳐 일상적인 물건 쥐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관리가 권장됩니다. 손목보호대나 팔꿈치 밴드 같은 보조기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힘줄 회복을 대신하지는 못해 운동치료와 병행해야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외측상과염 환자에게 편심성 손목신전근 강화운동을 8주간 시행한 결과 통증 시각상사척도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힘줄을 늘이며 힘을 쓰는 특정 방식의 손목 운동을 두 달간 반복했더니 팔꿈치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결과를 설명한 문장입니다.

"반복적인 손목 신전 동작이 많은 직업군에서 외측상과염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젖히는 동작을 자주 하는 직업일수록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잘 생긴다는 조사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염증이라는 용어를 포함하지만 만성화된 경우 조직학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더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아킬레스건병증과 유사한 논쟁이 있으며, 통증 강도와 조직 손상 정도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염증 반응보다는 힘줄 조직 자체의 퇴행성 변화(건증)가 주된 병리로 밝혀지면서, 소염제 위주의 치료보다 편심성 운동을 통한 조직 리모델링이 우선적으로 권장되는 추세입니다. 손목 신전에 저항을 주는 코젠 검사와 팔꿈치 신전 상태에서 손목을 수동 굴곡시켜 신전근을 늘이는 밀 검사가 진단에 흔히 활용되며, 통증 위치가 상과 바로 아래인지 확인하는 촉진과 함께 시행합니다.

주의할 점

급성 염증기에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시작하면 통증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통증 정도에 따라 운동 강도와 시작 시점을 신중히 조절해야 합니다. 손목을 많이 쓰지 않는 활동이라도 손목 신전근에 반복적인 부하가 가해지면 발생할 수 있어, 테니스와 무관한 사무직이나 육체노동자에게도 흔히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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