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Job-Housing Proximity)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주거지와 직장이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하여 통근 거리와 시간을 줄이는 도시공간 배치 상태 또는 이를 지향하는 계획 목표로, 통근 부담 완화와 교통 혼잡 감소에 기여한다.

쉽게 풀면

집과 직장이 가까이 있어서 출퇴근하기 편한 상태를 말해요.

왜 중요한가

주거지와 직장이 가까이 위치해 통근시간과 교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도시공간구조로, 베드타운의 직주분리 문제에 대한 대안 개념이며 자족도시와 콤팩트시티 정책의 핵심 목표로 다뤄진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직주근접은 직주균형(jobs-housing balance) 개념과 함께 도시경제학에서 통근거리를 줄이는 핵심 정책 목표로 다루어지며, 신도시 계획 시 자족적 산업기반 확보가 직주근접 실현의 관건으로 지적된다는 것이 신도시 정책 연구의 설명이다.

주거만 조성하고 고용 기반을 마련하지 않으면 베드타운화되어 오히려 장거리 통근이 늘어나는 역설이 발생한다는 논지이다.

"직주근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통근시간이 짧고, 이는 가구의 여가시간 증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실증 결과가 제시된다."

집과 일터가 가까울수록 통근에 쓰는 시간이 줄어 그만큼 여가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직주근접은 신도시 계획 초기부터 자족기능(업무·산업용지)을 함께 확보해야 실현 가능한데, 실제로는 주거용지 공급이 산업용지보다 수익성이 높아 개발과정에서 자족기능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어 계획과 실행 사이의 괴리가 자주 발생한다. 직주근접도는 흔히 지역 내 일자리수 대비 경제활동인구수의 비율(직주비)로 측정되지만, 이 비율이 1에 가깝더라도 실제 거주자와 근무자의 직종이 일치하지 않으면 통근은 여전히 지역 간에 발생해 직주근접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직주근접은 평균 통근시간이라는 단일 지표로 요약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소득계층별로 직주근접도가 다르게 나타나 저소득층일수록 원거리 통근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보고된다. 이 때문에 직주근접 정책은 물리적 거리 단축과 함께 저소득층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함께 고려해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

주의할 점

직주근접은 특정 지역 내 일자리 수와 거주자 수가 단순히 비슷하다고 해서 자동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며, 일자리와 거주자의 직종·소득 수준 간 정합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직주비만으로 직주근접을 판단하면 오류가 생길 수 있어, 실제 통근기종점(O-D) 자료를 통한 통근흐름 분석이 함께 이루어져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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