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분리 (Job-Housing Separation)

건축학·도시계획학
한 줄 정의: 주거지와 직장의 위치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통근 거리와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으로, 수도권과 같이 주거 기능과 고용 기능이 지역적으로 분화된 대도시권에서 흔히 나타난다.

쉽게 풀면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출퇴근이 오래 걸리는 상태예요.

왜 중요한가

주거지와 직장이 원거리에 위치해 장시간 통근이 불가피한 도시공간구조로, 베드타운 형성의 핵심 원인이며 교통혼잡과 통근스트레스 증가 등 부정적 외부효과를 유발하는 도시계획의 오랜 문제로 다뤄진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가상의 4개 지역으로 직주비를 계산했습니다(일자리 수 ÷ 주택 수).

지역일자리주택직주비
도심 업무지구90,00025,0003.60
신도시 A12,00040,0000.30
신도시 B15,00030,0000.50
산업단지 인근40,00020,0002.00

4개 지역 전체의 직주비는 157,000 ÷ 115,000 = 1.37로 균형에 가깝지만, 지역별로는 도심 업무지구가 3.6, 신도시 A가 0.30로 크게 갈라집니다. 즉 넓은 범위에서는 균형이어도 작은 단위에서는 분리될 수 있어, 어느 지리 단위로 계산했는지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직주비 하나로는 실제 통근 거리나 시간을 알 수 없으므로, 통근 조사 자료로 통근 거리·시간을 따로 측정합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직주비만 맞추면 통근이 짧아진다.사람들은 주택과 직장을 따로 고르고 직종 불일치, 가구원의 직장 위치 등이 있어 일자리와 주택이 가까워도 통근이 길 수 있습니다. 이 점은 Giuliano(1991)가 지적했고, Cervero(1996)도 효과가 일정하지 않음을 논의했습니다.
신도시 개발의 실패 때문에만 생긴다.원도심 고용 기능 약화, 도심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외곽 이주로도 생깁니다.
교통을 빠르게 만들면 해결된다.GTX 같은 고속 교통은 통근 시간을 줄일 수 있어도 통근 거리 자체는 줄이지 못합니다.
균형의 기준이 하나로 정해져 있다.균형으로 보는 직주비의 범위와 지리 단위는 연구와 계획마다 다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직주분리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자족 기능 확보에 실패한 결과로 나타났으며, 장거리 통근이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연구가 다수 축적되어 있다는 것이 교통 및 도시계획 연구의 설명이다.

베드타운형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장거리 통근이 만성화되어 교통 혼잡과 통근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졌다는 실증 연구가 제시된다는 논지이다.

"직주분리가 심한 지역의 통근자는 대중교통 환승 횟수가 많아 통근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게 나타났다."

집과 일터가 멀리 떨어져 있어 여러 번 갈아타야 하는 통근자일수록 심리적 피로감이 크다는 조사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직주분리는 단순히 신도시 개발의 부작용만이 아니라 도심의 높은 지가로 인해 저렴주택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시장원리의 결과이기도 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도심 내 저렴주택 공급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된다.

직주분리가 심한 지역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같은 고속 교통수단 확충이 통근시간 자체는 줄일 수 있지만, 통근거리와 그로 인한 탄소배출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근본적 처방과 완화적 처방의 차이가 논의된다.

직주분리가 심한 지역의 통근자는 대중교통 정기권 비용과 통근시간이라는 이중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보조하기 위한 광역교통비 지원 정책이 논의되기도 한다.

이런 이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광역교통비 지원은 대개 한시적 재정사업으로 운영되어, 근본적인 직주분리 해소책이라기보다는 임시방편적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의할 점

직주분리는 신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도심의 고용 기능 약화나 도심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외곽 이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원인이 다양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직주분리는 자족용지 부족이라는 공급측 문제만이 아니라, 특정 직종의 고용이 특정 지역(도심 사무직 등)에 구조적으로 집중되는 노동시장 구조의 결과이기도 해 단순 용지 공급만으로는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용어한 줄 설명초점
직주분리주거지와 직장이 멀리 떨어진 상태현상
직주근접주거지와 직장이 가까운 상태반대 방향의 현상
직주균형(일자리-주택 균형)지역의 일자리와 주택 수가 균형을 이룬 상태지역 단위의 지표
베드타운주거 기능만 크고 일자리가 적은 지역직주분리가 나타나는 지역 유형
공간적 불일치특정 집단의 거주지와 일자리가 멀어 접근이 어려운 문제집단별 일자리 접근성

참고 문헌

  1. Cervero, R. (1989). Jobs-housing balancing and regional mobility. Journal of the American Planning Association, 55(2), 136–150.
  2. Cervero, R. (1996). Jobs-housing balance revisited: Trends and impacts in the San Francisco Bay Area. Journal of the American Planning Association, 62(4), 492–511.
  3. Giuliano, G. (1991). Is jobs-housing balance a transportation issue? Transportation Research Record, 1305, 305–312.
  4. Kain, J. F. (1968). Housing segregation, Negro employment, and metropolitan decentralization.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82(2), 17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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