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작용주의언어습득이론 (Interactionist Theory of Language Development)

아동학·보육학
한 줄 정의: 언어습득이 생물학적 소인과 사회적 상호작용(양육자와의 의사소통 경험)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는 이론으로, 생득주의와 행동주의의 대안적 관점으로 제시되었다.

쉽게 풀면

말을 배우는 것은 타고난 능력과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경험이 함께 작용해서 이루어진다는 이론이다.

왜 중요한가

브루너의 언어습득지원체계와 토마셀로의 사회화용론적 접근이 대표적이며, 부모의 반응적 말 걸기 개입과 언어치료의 부모 참여 모델이 이 이론에 근거합니다. 언어 발달 연구에서 공동주의나 양육자 발화량을 변인으로 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브루너가 제시한 '언어습득지원체계' 개념은 촘스키의 언어습득장치에 대응하는 사회적 장치로, 양육자가 반복적인 일상 상호작용을 통해 아동의 언어 학습을 비계처럼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이 관점은 언어치료 및 조기중재 프로그램에서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의 질을 높이는 개입 방식의 이론적 근거로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상호작용주의언어습득이론은 양육자의 아동지향어와 공동주의가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사회적 기제로 작동함을 강조한다.

이 문장은 이 이론이 사회적 상호작용의 구체적 요소들을 언어발달의 촉진 기제로 지목함을 설명한다.

본 연구는 양육자와의 상호작용 빈도가 아동의 초기 어휘 습득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언어 발달을 견인한다는 관점을 검증한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하나의 통일된 이론이 아니라 피아제 계열의 인지적 상호작용주의와 비고츠키·브루너 계열의 사회적 상호작용주의를 아우르는 이름입니다. 생득주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준비와 사회적 입력이 함께 작동한다고 보며, 입력이 많다고 선형적으로 언어가 늘지는 않습니다. 행동주의언어습득이론과 달리 모방과 강화만으로 문법 습득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상호작용론은 촘스키의 생득적 언어습득장치와 스키너의 환경적 강화 양쪽을 모두 부분적으로 인정하면서, 양육자와의 사회적 상호작용(공동주의, 영아지향어 등)이 타고난 언어 능력의 발현을 촉진한다고 본다.

주의할 점

상호작용주의 이론은 생물학적 요인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소인과 환경적 경험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절충적 입장이다.

상호작용론은 생물학적 준비성과 사회적 입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보므로, 어느 한쪽 요인만 강조해 언어발달지원을 설계하는 것은 이 이론의 취지와 어긋난다. 이 관점은 생득적 요인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순수 행동주의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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