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저항성 (Herbicide Resistance)
한 줄 정의: 잡초가 제초제에 견디게 되어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쉽게 풀면
같은 제초제를 오래 쓰면 그 약에 견디는 개체가 살아남아 자손을 남기고, 몇 세대 지나면 밭 전체가 그 계통으로 채워집니다. 그러면 권장 약량으로 뿌려도 잡초가 죽지 않는데, 이것이 제초제 저항성입니다. 우리나라 논에서도 특정 계통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피와 물달개비 같은 잡초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새 작용기작의 제초제가 나오는 속도가 저항성이 생기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기존 약제를 오래 쓰기 위한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저항성 잡초의 확산은 제초 비용과 노동을 크게 늘리기 때문에 잡초학의 중심 주제가 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저항성 계통은 감수성 계통에 비해 50% 억제에 필요한 약량이 18배 높았다."
저항성의 정도를 약량 비율로 정량화한 문장입니다. 이 비율로 저항성 수준을 비교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저항성은 제초제가 작용하는 효소의 구조가 바뀌어 약제가 결합하지 못하는 유형과, 약제를 흡수·이동·분해하는 대사 과정이 달라지는 유형으로 나뉩니다. 대사형 저항성은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에도 함께 견디는 경우가 있어 관리가 더 어렵습니다. 대책으로는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의 교호 사용, 윤작과 경운 같은 비화학적 수단의 병행, 종자 유입 차단이 함께 권고됩니다.
주의할 점
바로 앞의 살균제 저항성과 구조는 같지만 대상이 병원균이 아니라 잡초라는 점이 다릅니다. 또 제초제 저항성 작물은 제초제를 견디도록 만든 재배 작물을 뜻하므로, 문제가 되는 저항성 잡초와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