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 저항성 (Fungicide Resistance)
한 줄 정의: 병원균이 살균제에 견디게 되어 약효가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쉽게 풀면
같은 계통의 살균제를 반복해서 쓰면 그 약에 견디는 균이 살아남아 점점 늘어납니다. 결국 권장 농도로 뿌려도 병이 잡히지 않게 되는데, 이것이 살균제 저항성입니다. 작용점이 한 곳뿐인 약제일수록 저항성이 빨리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새로운 살균제를 개발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미 있는 약제의 수명을 늘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저항성 발달을 감시하고 늦추는 관리 전략이 식물병리학과 농약 산업의 공통 과제가 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분리 균주의 절반 이상에서 해당 계통 살균제에 대한 감수성 저하가 확인되어 교호 살포 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였다."
저항성 모니터링 결과를 방제 체계 변경 근거로 삼은 문장입니다.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쓰자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저항성은 작용점 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 치환으로 약제가 결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약제를 세포 밖으로 퍼내는 수송체가 늘어나는 방식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 계통이 다른 약제에도 함께 저항성을 보이는 교차저항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리 전략으로는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쓰기, 혼합제 사용, 연간 살포 횟수 제한, 화학 방제에만 의존하지 않는 종합 관리가 권장됩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저항성품종에서 저항성은 작물이 병에 견디는 성질이지만, 여기서는 병원균이 약제에 견디는 성질을 가리킵니다. 주어가 정반대이므로 문맥을 살펴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