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어등 (Fish Attracting Light)
쉽게 풀면
밤에 물고기를 빛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배에 다는 조명 장치이다.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 집어등이 기존 백열등이나 메탈할라이드등을 대체하는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왜 중요한가
야간에 빛에 유인되는 어류의 습성을 이용해 특정 위치로 어군을 모을 수 있어, 집어등은 채낚기나 선망 조업의 효율을 높이는 실용적 장비로 오랫동안 활용되어 왔습니다. 광원 종류와 조업 효율의 관계를 다루는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채낚기 어선에서는 수중집어등을 함께 사용해 수면 위 집어등과 다른 수심대의 어군까지 유인하는 방식이 병행되기도 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조명의 파장과 밝기 특성이 어종별 유인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물고기마다 좋아하는 빛의 색이 다를 수 있어, 잡으려는 어종에 맞춰 집어등의 색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집어등은 대상 어종에 따라 유인 효과가 달라 모든 어종에 동일하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과도한 사용은 광공해나 다른 어종에 대한 불필요한 유인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집어등 사용을 규제하는 논의도 자원관리 맥락에서 함께 이루어집니다. 집어등에 유인되는 어류는 빛 자체를 좋아하기보다 빛에 모여든 동물플랑크톤이나 소형 어류를 먹이로 삼기 위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집어 효과가 먹이사슬을 매개로 나타난다는 해석도 함께 논의된다.
주의할 점
집어등은 과도한 광량 사용 시 에너지 소모가 크고 주변 생태계에 불필요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정 조도와 파장에 대한 지속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집어등 파장 선택은 대상 어종별로 최적값이 다르게 보고되므로, 특정 어종에서 검증된 파장을 다른 어종에 그대로 적용하면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집어등의 밝기 조절은 어군이 너무 흩어지거나 지나치게 밀집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목적도 있다. 과도한 밀집은 오히려 개체 간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징어채낚기 어선 사이의 집어등 밝기 경쟁은 연료비 부담과 남획 우려를 키워, 국내에서는 어선별 집어등 광력 상한이 규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