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거버넌스 (Environmental Governance)

환경학
한 줄 정의: 정부, 시장, 시민사회 등 다양한 행위자가 협력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해가는 의사결정 및 관리 방식.

쉽게 풀면

정부만이 아니라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 환경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에요.

왜 중요한가

환경거버넌스는 정부의 일방적 규제만으로는 복잡한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시장의 경제적 유인과 시민사회의 감시 및 참여를 결합한 다층적 의사결정 방식을 지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환경거버넌스 연구는 전통적인 정부 중심 규제에서 다층적 협력체계로의 전환을 다룬다.

이 개념은 협력적 거버넌스, 다층거버넌스 등 세부 이론과 결합되어 환경정책 결정과정을 분석하는 틀로 활용된다.

"정부 주도 규제 방식과 이해관계자 협치 방식을 도입한 지역의 환경 정책 이행률을 비교한 결과, 협치 방식을 채택한 지역에서 이행률과 주민 수용성이 함께 높게 나타났다."

이 비교는 환경 거버넌스가 정부 단독 규제보다 다양한 행위자의 협력을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 때문에 환경 거버넌스는 기후변화나 수자원 관리처럼 여러 주체의 이해가 얽힌 문제에서 특히 강조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정부(government)라는 단일 주체 중심의 통치 개념과 달리, 거버넌스는 정부·시장·시민사회라는 복수의 행위자가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 자체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개념적으로 구분됩니다. 환경거버넌스 연구는 흔히 정부가 위계적으로 규율하는 위계형, 시장 유인에 의존하는 시장형,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에 의존하는 네트워크형으로 유형을 구분하며, 실제 정책은 이 세 유형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버넌스 양식의 선택은 문제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데, 명확한 과학적 기준이 있는 문제는 위계형 규제가 효과적인 반면,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가치판단이 얽힌 문제는 네트워크형 협력이 더 적합하다고 평가된다.

주의할 점

환경거버넌스는 참여 주체 간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으로 인해 실질적 협력이 어려울 수 있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거버넌스라는 용어가 참여와 협력을 강조하는 긍정적 함의로만 사용되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다양한 행위자가 참여할수록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환경문제에는 오히려 부적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자원과 정보가 많은 조직화된 이해관계자가 협의 과정을 주도하면, 거버넌스가 오히려 기존 권력관계를 재생산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개념 계통

분야 전체 개념 지도 보기 →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