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지향성 (Entrepreneurial Orientation)
한 줄 정의: 조직이 혁신성·진취성·위험감수성을 얼마나 지니고 행동하는지를 나타내는 전략적 성향입니다.
쉽게 풀면
같은 업종의 두 회사라도 한 곳은 새로운 시도를 자주 하고 먼저 움직이며 위험을 감수하는 반면, 다른 곳은 안전한 선택만 합니다. 이 차이를 측정 가능한 조직 성향으로 개념화한 것이 기업가지향성입니다. 개인 창업가가 아니라 조직 수준의 성향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기업가정신을 설문으로 측정할 수 있게 만든 대표적 구성개념이어서, 기업가정신 분야 실증 연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변수 중 하나입니다. 성과와의 관계가 환경이나 자원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오래된 연구 주제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기업가지향성이 중소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환경 역동성이 높을수록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지향성의 효과가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는 조절효과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밀러가 제시한 혁신성·진취성·위험감수성 세 차원이 기본이며, 이후 자율성과 경쟁적 공격성을 더한 다섯 차원 구성이 함께 쓰입니다. 세 차원을 하나로 합산할 것인지 각각 독립적으로 볼 것인지를 두고 측정상의 논쟁이 이어져 왔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가지향성이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성과를 해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됩니다.
주의할 점
기업가정신이 창업과 기회 활용 활동 전반을 가리키는 넓은 개념이라면, 기업가지향성은 그 성향을 조직 수준에서 측정하기 위해 만든 구성개념입니다. 또 조직민첩성이 변화에 대한 반응 속도를 뜻하는 데 비해 이 개념은 위험을 먼저 감수하는 성향에 초점이 있습니다.